이번달 동호회 모임의 숙제가 2차대전 러시아군의 전차였습니다. 단품으로 마쿼트사의 T34를 만들다가 좀 허전해서 인형과 베이스를 추가하려고 했는데 일이 커졌습니다. 선물로 받은 와인상자를 뒤집어 베이스를 만들고 미니아트의 "러시아 거리"모델에 추가적으로 코블스톤 부분만 더 확장을 시키고 타이야사와 마스터박스의 인형을 같이 만들어서 전경을 꾸며 보았습니다. 주로 만드는 장르도 아니고 인형 도색은 아직 뭐가뭔지 모르겠고, 고증도 엉망이고, 그냥 만들어서 즐기는데 의의를 가지고 작업했습니다. 너무 인위적인 느낌도 강하지만 나름 재미난 작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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