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육군 K1A1 전차
2012-01-29, HIT: 7885
탱크킬러 안재균, toreno외 149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신현철
K1A1 전차입니다.
처음 발매됐을 때 구입한 한정판입니다.
구입하고 곧 만들었으니 벌써 3년이 지난 모형이네요.
기본색칠만 끝내고 고이 모셔 두었다 지난해 12월부터 틈틈이 웨더링 했습니다.
모델마스터 아크릴 붓칠이고 웨더링도 대부분 아크릴을 사용했습니다.
설 연휴를 맞아 햇볕을 쬘 기회가 있어서 자연과 아래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자연광 분위기가 훨씬 좋기에...
방에서 뒷 배경으로 택배 박스를 놓았더니 배경이 온통 노랗게 나와버렸네요. ㅜ ㅜ
조명 아래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한정판이지만 당시엔 에칭 울렁증이 있어서 에칭은 하나도 쓰지 않았습니다.
색칠은 한정판에 포함된 가이드북의 사진들을 참고했습니다. 설명서의 색칠가이드와는 조금 다르더군요.
처음 한국군 위장색을 칠한 것이라 최근에 만든 것보다 흰색과 검정색 부분에 붓자국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냥 조금 떨어져서 봅니다.
처음으로 별매 드라이 데칼을 사용해 본 키트이기도 하고, 별매 장비품을 사용한 키트이기도 합니다. 한국군 장비로서도 처음 만든 것이기도 합니다. 이래저래 모형 생활에 한 획을 그은 키트입니다.
이 각도에서 보니 느낌이 많이 달라 보입니다. 살짝 M1A1 필도...
장전수 기관총의 탄피주머니는 2차대전 독일 보병 장비 중에서 가져와 몰드 수정해서 달아주었습니다. 사진과 비교하니 많이 작이 보이네요.
마킹은 포신의 흰줄을 제외하고 모두 별매 데칼입니다. 저인식성 마킹이 들어있기에 좀더 실전적으로 보이려고 사용하였습니다. 차량번호는 조금 큰 것 같습니다. 키트에 든 데칼이 더 정확한 크기로 생각됩니다.
해치는 모두 열어 두었습니다.
위장색은 옛 워크벤치에 있는 K-9, KAVV와 같이 조색했습니다. 처음 조색한 것이라 약간 더 진한 느낌입니다. 이후에 조금 더 밝게 조정했습니다.
웨더링은 Dark Tan을 묽게 희석해서 드라이브러싱 하듯 해 준 것입니다.
먹선만 에나멜을 사용했습니다.
신너 냄새와 영영 이별은 좀 힘든 것 같습니다.
바스켓에 실차처럼 예비 트랙을 실어주었습니다. 예비 트랙은 M48A5K의 것을 살짝 수정하여 달아주었습니다. 뒷면만 보이기에 넘어갈만 합니다. ^^
고임목은 나무 젓가락을 깎아서 만들었고 그 외 장비품은 여기저기서 모았습니다.
장비품은 조금만 실었습니다.
차체의 화살마크는 자료사진에 있기에 붙여주었습니다.
고증과는 별 상관 없습니다.
단지 제일 단순하고 붙이기 쉬워보인다는 것 때문에...
한바퀴 돌려봅니다.
자연광 아래의 사진 몇 장 더 추가합니다.
포탑의 윗부분은 위장색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확인할 길이 없어서...
색칠 가이드와 옆면의 연장으로 상상해가며 색칠했습니다.
나중에 몇 장 더 확보한 사진과 비교하니 아주 엉터리이지만 고칠 수 있는 게 아니라... ㅜ ㅜ
나중에 하나 더 만들어야겠습니다.
물론 아직도 제대로 자료를 확보하진 못했습니다.
3년간 고이 모셔놓았던 모습입니다.
웨더링 들어가기 전에 찍었습니다.
개인적으론 이 모습도 좋아보여서...
아직도 요런 깨끗(?)한 상태로 기다리고 있는 녀석들이 몇 개 더 있습니다.
언제 또 작업 들어갈지 아무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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