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1:35 IDF M60A1 모터라이즈
2012-05-18, HIT: 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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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비행 김민철
사실 전 비행기를 좋아해서 탱크 같은 AFV 차량들을 잘 만들지는 않습니다.
그러다가 요새 깡통알씨로 만들 수 있는 간단한 알씨전차에 재미를 붙였습니다.
이 녀석은 거의 15년전에 완성이 되었던 녀석입니다.
아카콘 나갔다가 부상으로 받은 녀석을 어찌하다 못해 만든 것입니다.
먹선도 넣지 않고 웨더링도 그냥 에어브러쉬로 분위기만 대충 흉내내고 그리고 드라이브러싱만 했던 녀석입니다.
거의 졸작에 가까운 녀석입니다.
몇년전에 먼지를 털다가 자세히 보니 뭔가 이상하더군요...
스프라켓을 아이들러 휠쪽에 붙였더군요.
왜 이랬을까요...??
마침 동네 문구사에 IDF M60A1 모터라이즈 탱크가 하나 남아있길래 가져와서는 잘못된 부분들은 모조리 바꿔주었습니다.
그런데 이 녀석은 아이들러휠쪽에 모터라이즈용 철제 샤프트가 없네요...
스프라켓과 궤도가 잘 맞지 않아 궤도에 맞게 스프라켓 중간에 남는 부품으로 스페이스 하나 넣어줬지만 그닥 좋지는 않네요
원래 모형에 있던 도색된 캐터필러는 너무 뻣뻣하고 도색도 떨어져 나가고 해서 내다버리고 새로 산 키트의 궤도로 갈아신겼습니다.
모터라이즈 궤도는 비교적 야들야들하고 주행이 목적으므로 도색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모형으로는 완성을 시켰습니다.
거의 1년여만인 최근에야 비로소 바꾼 부품들의 도색을 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탱크의 얼짱각도.
증가장갑 두른 자세는 개인적으로는 M60이 최고인 것 같아요.
전차병도 약간의 붓터치를 더했지만 제 능력은 여기까지입니다.
이스라엘 전차들의 MG50 두자루로 이루어지는 쌍열포는 정말 멋지고 포스가 남다릅니다.
이제는 알탱 만들 준비를 합니다.
마트에서 알씨완구 차량 한 대 사서 기판 잡아 뜯고...
기어박스는 모터라이즈 탱에 있던 거 쓰고...
모터의 잡파를 제거하기 위한 캐퍼시터도 준비하고...
전에 사준 것인데 아마도 규격이 0.1μF의 모노리틱 컨덴서인 거 같습니다.
모터캔은 납땜이 잘 않되므로 줄로 갈아내고 납땜합니다.
컨덴서 작업 완료
리모콘을 조작할 때 움직이는 탱크의 주행모터 좌우 방향을 잘 확인해서 완구차량 기판과 모터를 연결합니다.
간단한 알탱 만들기 작업 완료
배터리는 전에 올린 1:48 K1A1 탱크에 넣었던 리튬폴리머 1셀 배터리입니다.
만충시 4.2볼트까지 만충되므로 주행은 잘 됩니다.
주행 테스트 해보니 스프라켓과 궤도가 잘 맞지 않아 잘 벋겨집니다만 궤도이탈까지는 가지 않네요...^^
굴러가는 데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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