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애국모델링입니다.
재작년에 드래곤 제품을 한번 만든 적이 있습니다만 그당시 M2A1 초기형 제품으로 나온 탓에 포방패가 달라 잘 맞지도 않는 이탈레리 제품 전용 에듀어드 에칭 포방패 돈질까지 했지만 완성도가 낮아 찜찜했는데 2년만에 제대로 된 제품으로 숙원을 풀었습니다.
드래곤이 얄미운게 2년전에 나온 초기형이나 이놈이나 러너가 동일합니다. 그런데 초기형 제품은 후기형 포방패를 니퍼로 일일이 잘라서 포장해놨었죠. 이 제품은 반대로 초기형 포방패를 잘라놨습니다.
다음 차례는 당연히 K511+견인중 똥포 세트입니다. 키트와 재료는 다 준비해놨는데 기약은 없습니다.
바퀴는 디코퍼레이션제 별매품이고 포방패 하단부 고정용 U자형 후크만 몰드로 된 걸 갈아내고 추가 공작해준 것 이외에는 거의 스트레이트 빌딩입니다.

포신은 상하 가동이 가능합니다.
좌우 가동도 가동식으로 개조하면 가능은 한데 이번에는 실패했습니다.ㅠ,ㅠ

재작년에 만든 못난이와 함께...
스스로 이런 말 하기 뭣하지만 2년전보다는 확실히 완성도가 살짝 높아진 것 같아 혼자 실실 웃고 있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