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55 155mm 자주포 국군 포병(민무늬 형) :이탈레리
2012-06-21, HIT: 5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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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장
미군도 105mm나 155mm곡사포를 탑재한 자주포가 있긴 했지만 주로 무개호로 되어 승무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당시에 유개호로 된 자주포의 등장은 많은 이들을 긴장시켰을 것입니다. 더군다나 공격준비 사격시 등장한 막강한 화력에 국군은 혼신을 다해 적을 막았고 동부전선의 6사단과 8사단은 지금의 군단섹터 보다도 더 큰 작전지역에서 빈약한 화력이지만 전우를 믿고 초기 전선을 나름 방어했습니다. 어떤 분들은 초기 사단장들에게 공을 돌리기도 하겠지만 저의 생각은 말단의 병사들과 대대나 중대단위의 지휘관 그리고 초급 지휘자 그리고 당시의 말단 병사들의 대비가 있었기에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하며 특히 튼튼한 진지의 확보는 강력한 화력보다 더 중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번에 만든 이 작품은 5년전에 이베이에서 175mm와 105mm 그리고 이제품을 당시엔 9만원이라는 택배비를 포함한 가격으로 저렴한 가격에 사서 하나씩 만들었습니다. 105mm는 K55A1이 되었고 155mm가 K55로 만들어 졌습니다. 하나를 더 만들고 싶어 장터를 뒤지니 5만원 정도에 거래되는 것을 보고 아무리 희귀 아이템이라고 하지만 이건 아니다 싶을때가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킷트나름의 가치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살 때 보다 두배이상의 이윤을 남기는 것은 취미라고 하기엔 조금 뭐한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킷트 자체를 가지고 싶어 고가의 제품을 외국에서 구입했다면 문제가 달라지겠지만 이걸 타인에게 판다면 약간의 이윤은 포기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