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4B PHANTOM II VMFA-122 "CRUSADER" ACADEMY+MONOKIO 1/48
2014-05-02, HIT: 6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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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빈아빠 백승진
안녕하세요. 종빈아빠입니다.
소속클럽 이스케이프의 하비페어출품용으로 공동제작한 F-4B 팬텀입니다.
아마도 하비페어에 오셨으면 보셧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맡은 편대는VMFA-122 크루세이더편대입니다.
해병대소속으로 근접지상화력이 주요 임무였다고 해요..
기총이 없는 팬텀 초기형들의 경우 건포트를 별도로 달아 기총의 역활을 하게 하였다고 하는데,
이는 기총의 반동으로 인해 비행기동체에 큰 부담을 갖게 하였다고 전해집니다.
이 크루세이더 편대는 동체에 무리가 심한 이 건포트를 3개씩이나 정상적으로 운용하였다고 했다는 특이한 이력이 있는 편대입니다.. 대략 그러하다고 하네요....^^
제작컨셉은 건포트 3개를 장착하고 미사일외에 폭탄과 연료통을 뺀 형태로 제작을 해 보았습니다. 어쩌면 화려한 마킹들 속에서 어떻게든 튀어보려는 발악의 산물일지도...-_-;
모형의 웨더링과 컨셉은 실제 운용한 기체를 상상하며
지상에 근접해 건포트3개의 탄약을 모두 쏟아붓고 돌아온....험악하게 한판 전투를 치루고 온 팬텀을 만들어 보고자 했습니다.
킷은 아카데미 1/48 F-4B PHNATOM II MCP 킷을 이용하였고, MONOKIO에서 발매된 별매데칼로 편대마킹 하였습니다.
공동플젝에 저렴한 가격으로 협찬해 주신 모노키오사장님께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시트는 파인하비 사은품이며, 그외는 킷 그대로 입니다.
푸른색 라인은 마스킹 후 도색하였습니다.
아무래도 항공모함에서 발진되는 경우가 많았을 것이란 설정을 가지고
조금은 과한 웨더링을 해 보고자 했습니다.
에나멜워싱을 이용해 해군기들의 얼룩을 표현하였고, 유화를 이용해 기류방향의 얼룩을 표현해 보았으며, 조금은 억지스러울 수도 있지만 하드한 컨셉을 위주로 하여 전반적으로 공통되게 진행하였습니다.
고증을 그리 중시하지는 않지만 팬텀이미지들 중에 적당한 것으로 하여 그을림과 벋겨짐을 따라 해 보았어요..
엔진노즐은 킷에 있는 것을 사용하였습니다.. 저는 헝그리모델러니까요....ㅠㅠ
배면은 다소 무리한 웨더링을....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이러다가 너무 쎄게 들어갔네요 ^^
팬텀도 역시 뒷태가 더 라인이 살아 있는 듯...^^
팬텀이라는 기체..처음에는 크게 다가오지 않았으나,
지금은 매우 흥미롭고 역사가 깊은 기체인 듯 하네요~
이렇게 또 숙제 하나 해결했네요~ ^^
다음에 더 좋은 모형으로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긴 글읽어 주시어 감사드리며, 즐거운 모형 생활 하십시요.
나름의 제작기는 http://blog.naver.com/bsj0987/ 이쪽으로 오시면 되겠습니다.
덧붙여..세월호 희생자 여러분들께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ㅠㅠ
뉴스보다가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잔혹한 4월을 지나 새로운 5월 좋은 소식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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