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mpeter, T-62 mod.1960, 1/35
2019-09-24, HIT: 1965
조성현, 이동욱외 31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정인종 EX.JUNG
트럼페터의 T-62입니다.
최근엔 사정으로 인하여 새 키트들을 만들기 보다는
예전에 기본도색하고 묵혀둔 키트들을 손보고 있습니다.
조립할 짬이 안나는건 아쉽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동안 썩혀 두고 있던 키트들을 완성해 주는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키트는 아시다시피 현재까지는 T-62의 결정판이죠 (대항마가 없기 때문에...) 키트 자체는 괜찮은 편이지만 전면 라이트 가드가 너무 두꺼운에 눈에 띄는 문제점입니다. 정확한 고증으로 들어간다면 실차와 차이가 있겠지만 전반적으로는 괜찮은것 같습니다. 워낙 금형을 많이 우려 먹었기에 최근의 T-62들은 사출상태가 좀 걱정되기도 하는데, 제가 5년전에 샀을때는 문제 없이 조립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대로 큰 개조 없이 작업했지만, 전면 휀더는 롱노즈를 이용해서 구부려 주었습니다. 펜더부품이 적당히 얇기 때문에 그냥 롱노즈로 구부려 가공하는 것도 잘 먹힙니다.
차체 하단은 피그먼트 작업 후에 검은색 에나멜을 묽게 타서 바르거나 뿌려 주었습니다. 오물이 튄 상태를 표현해보고자 하였습니다.
작업과정은 밑색(레드브라운)->기본도색(군제 러시안그린) -> 필터링1 -> 오일닷 -> 2중 치핑 (레드브라운 + 건메탈) -> 필터링2(부분) -> 피그먼트 -> 세부표현 -> 물튄표현 정도로 작업하였습니다.
따로 마감제는 해주지 않았습니다. 피그먼트 느낌을 살리고 싶다면 피그먼트를 초벌로 한 후에 마감을 하고 다시 피그먼트를 작업해 주는게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
T-55가 약간 타원형의 포탑인데 반해 이 T-62는 위에서 보았을때 거의 완전한 원형입니다. 차체도 T-55에 비해 좀더 길어졌기 때문에 T-55와 비슷해보이면서도 이모저모차이점이 있는게 재미있습니다.
최근에는 소련의 T시리즈들을 주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전차의 계보를 재현해보자!는 정도 성격이고, , T-90 / T-90MS도 작업이 마무리 단계이기에 곧 올려드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제 T-64와 T-72만 구하면 T시리즈의 큰 계열들은 완성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마지막은 늘 그렇듯 그대가슴에 한방 샷
여기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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