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 F6F-3 Hellcat "USS Princeton"
2020-04-20, HIT: 1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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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하
드디어 끝을 냈습니다. 항공기 제대로 만들어보기는 두번째입니다. War Thunder 속 핼켓의 웨더링을 참고했으며, 제가 전방 캐노피를 안경 닦이로 닦다가 깨트려 먹어서 (...) F6F-5의 캐노피가 여분으로 들어있길래 그걸 가져다 사용했으며 그외 특이점은 없고 설명서 그대로 만들었습니다.
이번에는 데이터 마크도 전부 빠짐없이 붙혀주었구요 기관총과 날개 검정색과 노란색, 엔진 카울링 앞쪽 하단 에어 인테이크? 부분의 빨간색과 전구 색깔, 콕핏, 캐노피 프레임 내부, 바퀴의 타이어, 검정색 워크웨이?와 도장이 벗겨져 버린 은색 부분은 전부 세필로 붓칠을 했습니다.
매연과 총구 화약 그을음?은 문교 파스텔의 검정색 파스텔 막대를 긁어 준 후 면봉으로 번지게 만들어서 표현했고 매연은 그 위에 물에 걸죽하게 탄 검정색 파스텔을 못쓰는 붓에 뭍혀서 표현해주었구요.
덩치가 매우 큽니다. 워썬더에서는 미군 기체들이 전부 항공군이고 지상군이고 밸런스를 위해 전부 반쯤 나사가 풀린듯한... 그런 상태로 재현이 된 탓에 폭격기 요격 빼곤 솔직히 못쓰겠더군요...어느새 제로센이 핼켓 주위를 빙글 빙글 돌아다니고 본인은 무력하게 아무것도 제대로 못하는 상황이 펼쳐지는게 자주 있습니다. 내가 못타는건가 하고 제로센 A6M2 21형을 타고 적으로 만나보면 적들이 반은 초보자인지 저고도 선회전을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이(...) 응하다가 스스로 추락, 혹은 핼켓 한바퀴 돌때 제로센이 두, 세바퀴 돌아서 이기거나 핼켓이 붐앤줌이나 타치 위브 전술을 시도해도 둔중한 몸체로 인해 속력을 너무나 잃어버리면서 격추되더라구요.
실제로는 제로센이 급상승을 할때 WEP(전시 비상 출력)을 이용해 높은 상승율로 제로센을 끝까지 쫓아갔다는데... 아무래도 이걸 전부 구현하면 게임에서 미국 기체들이 최고가 되서 미국만 있으면 연합국 플레이어들의 승률은 무조건 승리 장담이라 그런것 같습니다.
흰색, 하늘색, 파란색의 기체 기본 색깔은 각각 AS-20, AS-19, AS-8 타미야 캔 스프레이를 사용했습니다. 지난번에 돈틀리스를 제작할때 쓴 그 캔을 그대로 썼습니다.
하면? 배면? 입니다.
일부러 워썬더 인게임 시험 비행의 스크린샷을 찍어서 그걸 보면서 최대한 따라해보았습니다. 깔끔하게 가볼까... 생각도 했는데 이왕 하는거 제대로 만들어보고 싶어서 겁내지 않고 시도했습니다.
비슷한지요?
프린스턴 항모의 핼켓들 특유의 도장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실 그것 때문에 이걸 구매해서 만들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ㅎㅎ
일부러 접착을 하지 않았습니다. 프로펠러 구멍이 엔진의 고정 막대보다 조금 커서 입으로 후 불면 어렵지 않게 돌아가길래 접착을 하지 않은터라 그냥 카울링도 접착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이걸 알았다면 고정 막대와 엔진은 접착하지 않고 프로펠러에만 접착해서 프로펠러가 분리되지 않지만 가동도 가능한, 그런 것도 해보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캐노피. 이번엔 안쪽 내부 프레임도 칠해보았습니다.
의외로 덩치가 커서 놀랐습니다.
사실, 이렇게 보니 SBD 돈틀리스 급강하 폭격기가 전투기에 비해 작았던것일 수도 있겠네요. 돈틀리스도 조금 큰건가? 하면서 만들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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