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V510 Warrior MCV
2020-07-14, HIT: 2610
김수현, zozosir외 38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백승동
1995년에 발매되어 그간 1/35스케일의 유일한 키트였던 아카데미과학의 FV510 Warrior MCV입니다. 최근에 MENG에서 발매된 FV510 Warrior TES(H)의 런너구성을 보니 곧 이 구형의 MCV타입도 발매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동안 이 키트로도 재미있게 만들곤 했었습니다.
사용한 키트는 아카데미과학의 Warrior MCV키트에 Accurate Armour의 인테리어세트(A088)와 업데이트세트(A056), 프리울트랙과 RB모델제 Rarden기관포 등을 사용하였습니다. 인테리어세트는 포탑쪽의 난이도가 좀 높았고 어렵사리 만들었는데 사진에는 대부분 잘 보이지 않아 아쉽습니다. 데칼은 키트에 들어있는 것을 그대로 사용했는데, 사용한 키트가 1990년대에 발매된 구판키트여서 UN군사양의 데칼이 들어있습니다. 데칼이 생각보다 너무 잘게 바스러져서 간신히 이어붙이기를 했습니다.
만들고 있는 1995년즈음의 보스니아 내전을 배경으로 한 디오라마에 사용하려고 만든 것이라 지면의 색상을 반영한 하체의 진흙표현이나 배경에 맞는 웨더링이 덜 되어있는 상황입니다. UN군 소속의 흰색바탕 도장은 처음해보는 것이라 긴장을 많이 했더니 아직 좀 어색합니다. 디오라마에 얹기 전에 추가적인 웨더링을 더 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2016년에 시작했다가 3년여정도 중단되었던 것을 올해 마무리했는데, 자세한 작업기들은 제 개인블로그에 소개해 두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razorblade/220764446451
최근에 만든 MENG의 Warrior TES(H)와 함께 찍어보았습니다. 같은 차량이 맞나 싶을정도로 근대화개수가 많이 되었습니다.
만들고 있던 도중의 사진입니다. 여기저기 색이 다른 별매부품들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만, 도장해서 완성하고 나면 만든사람밖에 모른다는게 함정이지요 ㅎㅎ
특히 차체 상부의 인테리어는 워리어를 뒤집어서 보지 않으면 전혀 보이지 않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설명서에는 차체 하부의 인테리어와 붙이도록 되어 있지만, 그렇게 조립하면 전혀 도장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서 차체상부에 붙이고 도장하였습니다.
차체의 상하부를 결합하기 전에 찍어본 사진인데, 완성하고 나면 볼 수 없는 광경이기도 합니다.
포탑 결합전에 미리 찍어놓은 실내입니다. 후방해치의 앵글에서 촬영해서 내부가 다 보이지 않는 것이 좀 아쉽습니다. 이후에 포탑을 추가하니 빛이 거의 안들어가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것이 좀 아쉬웠습니다.
전차장과 포수용 페리스코프가 포함되어 있는 포탑 상부의 인테리어도 만들땐 참 복잡했는데 완성하고 나니 정말 흐뭇했었습니다. Accurate Armour는 영국군으로부터 직접 자료를 받아서 내용의 충실도도 높고, 무엇보다도 설명서에는 각 부품의 실제 명칭을 모두 표기하고 있어서 모형작업을 할때도 어떤 구실의 부품이 달리는지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포탑의 두개의 좌석은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져 있는데, 실물의 구조를 잘 축소해서 만들어서 부품들끼리 딱딱 맞아떨어지는 맛이 일품입니다. 좌석의 높이는 최종적으로는 고정을 시켜야 하므로 일부러 두개의 좌석을 높이가 조금 다르게 만들어서 접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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