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 On The Press
2020-12-03, HIT: 3246
김용욱, 솨왕78외 110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반즈.이원섭
연말이네요 안녕하세요 반즈 입니다..
올해 마지막 작품이 될듯하네요
이번에 작업한 베트남전 디오라마..입니다
전쟁 역사상 가장 언론의 영향을 받은 유일한 전쟁인 베트남전..60년대 당시 컬러 tv가 미국 가정에 보급되면서 생생히 전쟁 상황을 볼수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오전 오후 모든 뉴스에서 베트남전의 처절함이 여과없이 안방으로 전해지며 이를 본 미국인들은 이전의 정의로운 미군이 아니라 정글을 해집으며 작은 아시아인과 전투에서 보여준 처참하고 초취한 미군의 모습에 실망하며. ( ~전쟁이란 원래 비도덕 비인륜적이란 사실을 몰랐던건지...)미국내 반전 여론에 더욱더 불을 집히며 10년이란 기나긴 전쟁에서 철수하는 계기가 됩니다...그후로 닉슨 워터 게이트 사건까지 터지죠~~언론의 힘을 알게된 미군은 이후 전쟁에선 모든 언론을 통제 하는 이유가 됩니다....
당시 참전한 미군들은 기자들을 매우 불신했으며~~본토로 귀향한 미군들은 또라이 집단정도로 매도되는 선입견도 언론이 만들어낸 하나의 폐해였죠~~영화 람보 1편에서 일반인들이 베트남 참전 군인을 바라보는 시선을 단적으로 보여준 영화였습니다~~
베트남전 당시 기자들은 전투부대와 함께 취재에 열을 올리며~~최전방 어디든 갔었다고 합니다...지금에서는 불가능한 취재 모습이죠~~~(당시 정부와 미군 수뇌부는 취재진이 미군의 모습을 멋지게 보여주리라는 순진한 마음이 있었나 보더군요...)
그 모습을 이번 디오라마에 담아 봤습니다~~배경은 1968년 태드 대공세 당시 전투가 끝나고 수색정리중인 미군과 그곳을 취재하는 기자들~~그리고 그지역을 떠나는 민간인들.......당시 작전 지역인 HUE 시가를 표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