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33 Artillery Tractor
2021-01-31, HIT: 1439
이상원, a320 파일럿외 29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김청하
M33 포병 트랙터를 드디어 완성하였습니다.
이탈리아 전선에서 김영옥 대령과 일본인 2세로 이루어진 442 연대 전투단을 지원한 군단 포병대의 240mm M1 블랙 드래곤 곡사포를 견인한 전차 포차, M33은 M3 리 전차를 이용한 M31 전차 회수차를 또 개조한것으로 보입니다. M31 ARV에서 포탑과 크레인, 차체 주포 위 공구상자를 없애고 빅해치 달아놓으면 딱 이 모습이 나옵니다.
실제 모습... TAKOM M31 ARV를 이용해서 만드는것이 훨씬 더 쉬울것이라고 그전에 제가 말씀드린적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타콤의 것은 인테리어가 없는 외부재현형이더군요. 결국 어느쪽으로 하든 쉬운 길은 없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타콤의 경우엔 돈이 많이 들겠죠... 하지만 2019년 쯔음에 M33 레진 컨버젼 세트 for 타콤이 있더군요. 그걸 구하면 될듯 합니다. 그건 인테리어도 전부 있더라구요.
도색 전 모습... 첫 타미야 아크릴 전체 도색 작이 되었습니다. (서페이서 안쓰고, 역시나 붓도장입니다. 전 AERO만 스프레이 쓰는데 이제는 타미야 아크릴 붓도색으로 AERO도 칠해주려고 합니다.)
이제 지상 장비에서도 마음껏 에나멜 신너를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피그먼트 픽서는 따로 사용하지 않았구요, 오히려 픽서를 사용하지 않는게 더 자연스럽더라구요. 그래서 신너에 희석한 피그먼트를 전체적으로 발라준 후 원하는 만큼 계속 깨끗한 평붓으로 쓸어내려줬습니다.
이렇게 해주니 마치 철판에 늘러붙어서 안지워지는 흙먼지처럼 손으로 만지거나 멋지터는 붓으로 털어줘도 안지워지더군요. 너무 그동안 피그먼트의 점착에 신경을 썼던 것 같습니다.
음... 은은한 파란색이나 반사가 되지 않는 배경지를 좀 사야겠습니다. 배경지의 파란색이 반사되서 빛을 제대로 받는 부분을 빼면 푸르스름~하게 되네요.
원래 색감은 이렇게 녹색에 모래가 낀것 같은 색상입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역시나 잘 안보입니다.
1944년 이탈리아 포르치아 산에서 M33 견인차량과 240mm 곡사포... 언젠가 이런 모습으로 두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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