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viet Object 704
2021-02-07, HIT: 1034
유상우, a320 파일럿외 45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KUMAKUMA
*사진이 큽니다. 큰 화면으로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018년에 완성한 Trumpeter사의 Object 704 입니다.
바렐은 드래곤사의 ISU-152-2의 바렐을 사용해서 만들었습니다.
-Object 704 이력
2018 말레이시아 페낭 아머부분 금메달
2018 한국 M.M.C 금메달
2018 하비재팬 9월호 기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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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레이션 기법에 히스토릭식 도색방법을 적용해보려고 시도한 모형이며, 처음 시도하다보니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예를들어 12.7mm의 DSHK기관총을 좀더 쪼개서 색을 넣는다던지, 바렐의 머즐색을 더 다양하게 한다던지 재미있게 칠할 수 있는 요소가 많았는데
당시에는 그런 요소가 보이지 않아서 이렇게 완성이 되었습니다.
넓은 경사장갑은 너무 깔끔해서, 폴리퍼티로 질감을 주었고, 전동공구와 다이아몬드 팁을 이용해서 연마해주었습니다. 티가 많이 나지 않지만, 그래도 끈기를 가지고 해주면 작은 요소들이 쌓여서 매력을 풍기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모듈레이션 도색 이후에, 밝은 곳은 더 밝게 아크릴이나 에나멜을 사용해서 강조하였습니다만
색 컨트롤을 잘 못해서 그렇게 강조되어 보이지 않고 아쉬웠습니다. bl-10캐논의 머즐브레이크와 dshk등에도 좀더 다양한 색 변화를 주었으면 입체감이 더욱 살아났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넓은 부분이 많아서 모듈레이션기법으로 칠하기 좋은전차 같습니다.
녹물이 흐른 표현은 작은 붓 보다는 큰 붓으로 쓸어주면 조금 더 수월하게 작업 할 수 있습니다.
머즐브레이크로 갈수록 색이 밝아지게 칠해서 색으로 거리감과 단색으로 칠했을시 평범할 수 있었던 긴 바랠을 살려주고자 노력했습니다.
단순한 면이 많다보니 색을 다양하게 사용해서 입체감을 주기 좋은 전차 같습니다.
면적이 넓다보니 치핑하는데 3일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스폰지로 하면 작업속도가 빨라져서 쉬워지지만, 컨트롤이 어려워서 뭉치거나 어색해지기 쉽기때문에 대부분 세필로 밝게 치핑을 하고, 그다음 어둡게 치핑을 한 다음 마지막으로 어색한 부분을 한번더 리터칭 하기때문에 시간이 오래걸렸습니다.
상부 해치 부분도, 입체감을 주기위해 튀어나온 해치 부분은 더 밝게 칠하고, 들어간 부분등 먹선을 넣어서 도드라지게 보이게 하였습니다.
모듈레이션 작업 이후에 히스토릭 피규어를 칠하듯,밝은 부분을 더욱 도드라지게 보이기 위해 더 밝은 색을 칠해서 블랜딩해주었습니다.
방치된 전차를 보면 햇빛이나 빗물등에 풍화된 사진들이 많은데, 색이 바래서 뭔가 노란색의 느낌이 드는 그런 느낌으로 완성하고자 하였습니다.
O.V.M공구의 손잡이도 끝으로 갈수록 밝게 칠해주었고, 에나멜을 사용해서 나이테를 그려주었습니다.
12.7mm의 DSHK는 앞서 말했지만 색을 조금 더 다양하게 칠해주었으면 아쉬움이 남는 부분입니다.
2018 M.M.C 금메달. 과분한 상 감사드립니다.
2018년 하비재팬 (50주년) 9월호 기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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