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위의 전차병 둘은 과거 취미가 96년 5월호 원영진 선생님의 디오라마에서 처음으로 보았던 인형들이지요. 포즈가 너무 멋져서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20여년이 지나서 이 인형을 입수했을때의 그 기쁨이란! 그런데 조립이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두 인형이 자연스러운 한덩어리의 모습을 연출하는지라 상당한 퍼티질을 필요로 하더군요. (아니면 제가 조립을 잘못했던지)
상당히 좋은 인형들을 그다지 신통치않은 색칠로 마무리해서 좀 아쉽군요. 이정도가 제 최대 역량치인듯 싶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뽀샵질' 이란걸 해봤습니다.
뭐가 뭔지 모르겠네요. ^^
적당한 선에서 꼼지락 거려봤습니다.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