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보여드릴 작품은 美해군 F/A-18E 슈퍼호넷 입니다. 미 공군의 F-15C와 F-15E 계열의 차이가 엄청난것 처럼 기존 F/A-18C 계열과 F/A-18E 계열의 차이는 외형만 봐도 알수 있듯 많은 부분이 개선되었습니다. 우선, 항공기의 기본적인 체력이라 할 수 있는 추력 부분에서도 우리 공군의 KF-X에도 장착 예정인만큼 검증된 GE사의 F414계열 엔진을 장착해서 MIL 14,770lbs, AB 22,000lbs의 엄청난 추력을 보여주고(기존 호넷의 F404계열 엔진보다 약 40%가량 향상) AESA 레이다, 각종 전자장비 등이 개량됨에 따라 임무수행능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어 美해군 전투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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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에 사용한 키트는 아카데미사의 1:72스케일 키트로, VFA-143의 마킹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아카데미社 사장님이 퓨킨독스를 좋아하는건지(^^;) 톰캣 시절부터 신금형 톰캣, F/A-18E 까지 거의 퓨킨독스의 역사를 재현해주고 있어서 VFA-143 분들이 보시면 명예 대대원 패라도 드려야하는건 아닌지 싶습니다.
키트는 아카데미 신금형 제품들 답게 단차 하나 없이 딱딱 맞아떨어지는 기가막힌 조립성을 보여주고, MCP 버전에서 사출물 색만 단색으로 나오는 킷이니 만큼 제작 난이도를 많이 낮춰서 초보분들은 가볍게, 고수분들은 나름의 실력을 살려서 훌륭하게 만들어낼만큼 좋은 베이스 킷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일부 외산 메이커와 달리 풍부하게 포함된 무장류는 모델러의 고민을 덜어주는 칭찬할만한 요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도색은 타미야 AS컬러 지정색(DGG·LGG) 캔스프레이로 도색하였고, 그 위에 유화물감으로 먹선 및 필터링을 주었습니다. 여담이지만, 가정이 있는 모델러에게 캔스프레이는 한줄기 빛과 희망같은 존재가 아닌가 싶습니다.^^;
데칼은 킷에 카토그래프트 데칼이 포함되어있어 애로 없이 작업을 했으며, 이전에 작업간 접착력이 부족한 부분을 식별해서 이번 작업시에는 마크 세터와 소프터를 적절히 사용하여 적용 해 주었습니다. 특히 수직미익 데칼 작업 시에 데칼이 뜨지나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큰 문제없이 잘 정착된 모습입니다.
작업 중간중간, 그리고 후에는 GSI(군제) 반광 탑코트를 뿌려서 반질반질 윤기있는 표면을 살려줬습니다.
베이스는 추후 선물 등을 목적으로 아크릴 돔 형태로 제작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보관 목적으로는 박스 형태의 아크릴 케이스가 쌓아 보관하기 쉬워서 좋지만 테이블 가운데 포인트 장식이나 선물 등의 용도로는 이런 돔 형태가 더 좋은것 같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음에 더 나은 작품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모형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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