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nk Fight!!! Mark iv
2022-06-25, HIT: 2799
이원윤, kmeidos외 79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이경재
3년만에 열리는 하비페어에 무엇이라도 새로운 것을 들고 나가고 싶어, 시험이 끝나고 나서 잠시 휴식기간동안 재충전 할 겸 큰 박스, 무언가 기념할 만한 완성품을 만들고 싶어 집어 든 키트입니다.
사실, 과연 생전에 이거 만들 수나 있을까 싶었는데 이렇게 만들게 되었네요.
100%는 아니어도 나름 완성도있게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쁩니다.
근 2달 정도의 시간이 걸렸고, 기한내에 마무리할 수 있어 만족스럽습니다. 직장생활하면서 작업하는게 쉽진 않았지만 제품이 잘나와 가능했습니다. 다만, 디오라마이다보니 인형은 대략 75%~80%정도에서 마무리한게 약간은 아쉽긴 하지만, 메탈 제품이 너무 잘나왔고 매력적인 포즈를 가져 작업하면서 재미있었습니다.
참고로 작업과정은 https://blog.naver.com/edeco/ 에 간간히 올린 상태입니다.
특히 안드레아 미니에이처에서 정성을 많이 들였는지, 인형과 전차의 궁합, 포즈는 딱딱 맞는...타미야 만들때의 쾌감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다만 레진과 메탈로 구성된 전차 차제는 조립이 쉽지 많은 않았고, 레진 특유의 접합선 문제도 있긴 했지만, 느낄 수 있었던 점은 안드레아 미니에이처가 참 정성을 많이 들였다는 느낌 이었습니다.
이런 보병 떼샷은 은근히 상당한 매력을 부여하는 디오라마의 요소라 뜯어보는 재미가 상당합니다.
이 제품은 1차세계대전에서 전차가 처음 투입되었던 전투의 모습을 전투 다음날 프랑스 신문지상 삽화로 들어간 다음 이미지가 모티브가 된 제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진지는 부숴졌고, 독일 보병들이 할 수 있었던 선택은...진지를 들이받고 고장나 멈춰선 영국군 전차에 올라타 내부를 공격하려는 시도로 자연스럽게 이어졌을거라 보이고...(실제로 많은 전차가 처음 전투에서 기계적 결함으로 멈춰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이미지가....어찌보면, 인간과 기계와의 사투를 그리는 모습이라.
어쩌면 아주 조금 인공지능과 연결된 내 입장에서는 감정이입이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아무튼 들쥐나, 각 상황에 맞는 포즈, 그리고, 무너진 진지 등 다양한 재미요소가 있었기에 작업하면서 참 흥미롭게 만들었던 요소가 많았습니다.
암튼 장장 2달의 결과물을 이렇게 나름 퀄리티있게 보일 수 있어 기분이 좋네요...
맘에 안드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런 제품과 작품도 있다는 재미차원에서 봐주시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모두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사진 나갑니다
이 제품은 1차세계대전에서 전차가 처음 투입되었던 전투의 모습을 전투 다음날 프랑스 신문지상 삽화로 들어간 다음 이미지가 모티브가 된 제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과연 이 키트를 살면서 뜯을 일이 있을까 싶었지만,
결국은 완성을 했네요 ^^
이 키트의 장점은..이렇게 보병 떼샷이 주는 묘한 매력에 빠져들게 한다는 점입니다. 그것도 그냥 앉아있는게 아닌 각자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보병들의 떼샷
인형들의 동세가 참 좋습니다.ㅎㅎ
이 각도, 혹은 조금 아래각도에서 보는게, 인형들의 표정까지 볼 수 있어 좋을 것 같긴 한데, 다양한 각도에 다양한 표정이라 그걸 모두 한번에 사진에 담기 어려워 조금은 아쉽습니다.
전시회에서 못보셨을 반대편 모습입니다... 3D인데, 전시회에서는 마치 2D처럼 전시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맞은편에서 올라가는 인형은 처음에 내부 전차병의 총과 방향을 맞춰야 스토리가 구성되기 때문에 잘 맞을 까 걱정했는데...귀신같이 맞춰지더라구요. 신기했음.
주인공이 이 장교일지, 다음 사진의 하사관일지...끝까지 결정을 못했습니다 ㅋㅋㅋ
이 올려 태우는 포즈는 작업이 쉽지 않았지만, 딱딱 맞아 들어가는 메탈 키트의 장점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원형이 정말 대박인듯합니다.
내부 영국군의 손과 피스톨은 메탈 제품인데, 제작 초기 붙여넣어야 해서, 나름 난감했습니다.
제작례에서 이 인형의 놀라는 표정은 압권이었는데...그걸 흉내는 냈는데 100%사진으로 담지 못해아쉽습니다. 인형이 많아 촛점이 잘 안맞아요 ㅠㅠ
앙증맞은 새앙쥐가 4마리 들어있는데....좋은 품질입니다...다만 시간이 촉박해서, 꼬리부분의 레진덩어리를 깍아내다가 한마리 빼고 모두 실패해 구리 에나멜선으로 교체했습니다.ㅎㅎ
이 사진에 새앙쥐 3마리가 있는데...잘 보이시는지...
32사이즈다 보니...생쥐가 마치 고양이 크기 였다는...
이 하사관 표정도 좋은데...사진으로 잡히질 않네요 ㅠㅠ
이 사진이 전체를 보여주는 가장 적절한 떼샷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전용케이스에 담아 완료. 베이스도 어제 딱 맞춰 도착해, 베이스도 고정완료!!! 둘 자리 확보해야 하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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