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칼은 프린트 스케일 제품입니다, 샤크마우스 마킹이 여러종 포함된 제품인데 어쩐일인지 레벨 킷의 몰드에 전혀 맞지 않아서 다른 마킹을 선택했구요 데칼의 접착력이나 두께는 좋은 편이나 스텐실 마킹의 인쇄상태가 좋지 않고 크기가 좀 큰 듯 합니다.
레벨의 이 킷트는 설계는 정말 좋으나 사출 품질이 못받쳐줘서 조립이 진짜 얼얼하게 매운맛입니다.
개인적으로 에어브레이크 같은 부분은 개러지메이커의 몫이라고 생각되네요, 인젝션으로 표현되는 디테일의 한계도 있고 조립만 힘들어집니다.
제가 사용한 킷은 신금형으로 나온 토네이도 시리즈중의 첫번째 ids 제품인데 gr.1으로 만드려면 몇가지 추가 작업이 필요합니다.
키트에 포함된 무장은 사이드와인더 2발이 전부이며 디테일도 80년대 이탈레리 킷에서 볼 수 있던 수준이라 바로 버려버리고 aim-9l을 아카데미 팬텀에서 빌려왔습니다. jp-233은 토네이도의 상징과도 같은 무장이라고 생각되는데, 어떤 토네이도 킷에도 들어있지 않습니다.
저는 에듀어드의 별매품을 사용했습니다.
노즐은 오래전에 구입해놓은 파라곤 제품을 사용하려고 했는데 이탈레리용으로 나온 별매품이라 레벨킷트에 사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서 키트 부품을 그대로 썼는데 잘 다듬으면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주익의 각도에 연동되어 파일런 각도 변형이 구현되어 있지만 움직이는 느낌이 정말 좋지 않습니다.
수평미익도 가동식이지만 부품간 갭이 커 축 쳐져버려 큰 의미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