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rman Kriegslokomotive BR52
2023-02-03, HIT: 2728
최강훈, Dokken외 88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germangray
전작에 이어 햇수로는 9년만인것 같습니다.
CMK사의 풀레진킷 베이스인데 보일러파트는 CMK의 키트를 베이스로 인젝션화 한 트럼페터의 킷을 조립해둔것으로 바꿔치기 했습니다.
조립성이나 디테일은 아무래도 인젝션이 낫죠~
레진의 장점은 묵직하다~ 그거말곤 딱히 모르겠더군요~^^ (유분이 계속 나오는지 서페이서도 수시로 분리되고)
그외에 넓직판 판재형 장갑들은 모두 치수를 측정해 아크릴판 0.5T로 재단해 붙여주고, 리벳은 플라스트럭트 봉을 깍두기 썰어 붙여 디테일업했습니다.
전작은 무시무시한 에칭세트를 사용했지만 이번엔 키트 스트레이트로 조립한것으로 보입니다. (조립은 다른분께서)
트럼페터의 그것과는 탄수차와 기관실 및 보일러 측면에 장갑판이 장착되었다는게 가장 큰 차이점으로 볼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해당버젼의 탄수차를 연결한 모델은 CMK사의 레진킷이 전부가 아닐까 싶습니다.
도색은 타미야 아크릴 데져트옐로우, 저먼그레이, 레드브라운을 사용했습니다.
저먼그레이 자리에 다크그린이 일반적인 독일군 3색 위장인데 저먼그레이도 은근히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기본색에 에나멜워싱 후 다시 기본색으로 채도를 살리고, 에나멜 에어브러슁으로 필터링을 수차례 반복하면서 웨더링겸 필터링을 해주었습니다.
베이스는 30미리 각재목과 MDF합판 9T로 기본골격을 잡고 그위에 포맥스로 마감한후 인테리어필름으로 마감했습니다.
트랙은 트럼페터제이며, 자갈은 적당한 크기의 규사를 염색해서 목공본드를 묽게 희석해 적당한 모양을 잡아주고 건조를 시켜주었습니다.
자갈과 침목도 아카데미 에나멜과 피그먼트를 섞어 한두차례 워싱을 해주었습니다.
레일은 아래 제작기 사진에 나오듯이 블랙유광을 먼저 칠하고, IPP크롬으로 도색했습니다.
같은 방법으로 모든 차륜의 답면도 도색했습니다.
박물관에 방치된 차량이 아닌 현역으로 전장을 누빈다는 컨이라 귀찮지만 불가피한 작업이였죠~
독수리는 이번에도 스텐실로 도색했습니다.
별매데칼은 지구상 어디에도 씨가 말랐고, 재고가 있다한들 언제 받을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사무실에 장비가 있어 그냥 아무생각없이 하기엔 저방법이 제겐 제일 무난하긴 합니다.
탄수차의 석탄은 궤도에 사용한 같은 벨러스트 재료를 사용했습니다.
사무실에 굴러다니는 공업용락카 계열의 블랙과 실버를 섞어 적절한 메탈릭그레이톤을 조색하고, 다소 걸쭉한 상태의 도료와 자갈을 혼합해 그냥 얹어주고 마르길 기다렸더니 지금의 모양 그대로 경화가 되더군요.
지난번과 동일한 방법이고, 즐겨쓰는 방법입니다.
다만 주변에 예쁘게 도색이 완료된곳에 한두개 떨어지면 낭패를 볼수 있어 마스킹은 필수라는거~~
베이스를 포함하면 800mm에 달하는 35스케일치곤 한 덩치를 자랑합니다.
조리개값을 많이 올려도 기본적인 길이가 있다보니 이처럼 전면에서 압축된 사진은 심도를 확보하기 어려움이 있네요. 서로 다른 초점위치의 사진을 여러장을 합성하는 방법도 있던데 아직 시도해 보진 않았습니다.
타이틀은 아크릴판 2T 베이스에 헤어라인 시트지를 붙이고 레이져커팅후 여백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제작했습니다.
베이스와의 결합은 시침핀을 적당한 길이로 잘라 못박듯이 작업했습니다.
도색이란걸 너무도 오랜만에 해본거라 삽질도 많이하고 버벅대긴 했지만 간만에 마음씨 좋은 의뢰인 덕분에 재미난 작업이였습니다. 잘할 자신도 없고 이번생엔 더이상 도색이란건 없다 라고 다짐을 했습니다만... 뭔가 더 거대한걸 또 만들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