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 tamiya ISU-152 (커스텀도색)
2023-04-09, HIT: 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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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DIT
안녕하십니까!!! 초보모델러 밴디트 입니다!!!
이번에는 소련의 육중한 자주포겸 구축전차겸 돌격포인;;; "맹수 사냥꾼" "즈베라포이" ISU-152를 소개드립니다!
ISU-152는 전임자인 SU-152를 대체하기 위하여 신형 중전차인 IS-2 차체에 152mm 곡사포를 탑재한 다목적 중자주포 이고요
제2차 세계대전부터 냉전 말기까지 소련군이 주력으로 운용했으며, 별칭은 "맹수 사냥꾼"이라는 뜻의 "즈베라포이 (Зверобой)" 였습니다.
냉전에 사용되었다구요??? 네!!! 사용 되었습니다.
바로 1986년 4월 26일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지역의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건에 투입되었죠
당시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중장비란 중장비는 모두 긁어모아 투입했는데, 전자장비가 탑재되지 않은 구형 차량 중에서도 장갑이 두꺼워 어느 정도 방호력을 기대할 수 있고 무포탑 차체라 납 코팅을 바르기 용이했던 ISU-152은 최적의 선택이었던 것이였습니다!
ISU-152가 최초로 실전을 치른 것은 바로 "바그라티온 작전"이었는데, 선임 자주포였던 SU-152에게 바통을 건내받고 대전차, 대보병, 건물을 가리지 않고 화끈하게 뭐든지 격파하는 성능 덕에 독일군을 몰아내는데 큰 공을 세웠습니다 특히독일 전차에게 큰공을 세웠는데 그 뜨거운 화포 를 견디지 못하고 맞는 순간 가루가 되버리는 미친 화력을 보고 경악을 많이 했죠
하지만 이런 장점도 잠시 단점도 있었으니
대구경 포 특성상의 장전 시간이 길고, 힘들었다고 하죠 포탄넣고, 장약넣고... 걔다가 주포가 대전차용이 아닌 그냥 야포여서 관통력이 부족했습니다 허나 이는 ISU-152에게 있어 대전차전이 본업이 아닌 이상 심각한 단점은 아니었고 물량을 살려 여러 대가 한 목표에 집중사격하는 식으로 벌충이 가능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중전차 차체의 느린 속도, 특히나 시가전에선 적보병 들의 공세에 완전이 무너졌죠 베를린 공방전때는 그렇게 활약하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전작인 SU-152처럼 ISU-152도 서방식 분류체계에서 자주포, 돌격포, 구축전차에 전부 들어가는 쾌거 를 달성한 차량입니다. 물론 소련군은 그냥 자주포로 분류했습니다만. 즉 이것저것 다 해결해주면서 독소전쟁의 최후반기에 소련의 승리에 크게 기여하였고, 그 화력 덕에 현대전 직전까지 운용된 훌륭한 자주포라고 할 수 있다.
얼마나 영웅적인 활약을 했다면 러시아 승전 기념우표에 까지도 등장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