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Morden Tank Crew from Alpine
이경재
2023-08-05, HIT: 1107, neiioo김재춘, 외 32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3년전 작업을 거의 끝마친 상태인데 마무리를 못하던 인형을 얼마전 아이디어가 떠 올라 작은 비네트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미 하비페어에도 한번 가져가서 보신 분들도 계실 듯 합니다.

사단마크 패치를 그리다 마무리를 못했고,
무엇보다 어디에 어떻게 쓸지를 생각하지 않아,
비네트로 구성하자니 적당한 배경이 떠오르지 않아
막바지에 멈춰버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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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생각해보니
부서진 T-55/62 계열의 불타버린 펜더 위에 서있는
장면이면 적당하겠다 싶어...
몇년째 굴러다니던 T-55 하나를 헐어 펜더로
활용했는데 인형의 크기가... 생각과는 달리 T-55계열의 펜더에 비해 크다보니, 잘라낸 펜더를 다시 연결해 길이를 연장했다는...

우측의 인형은 계산에서 벗어난 상태인데,
짝다리 짚고 있는 상태라고 살짝 우겨봅니다. 한발에
무게중심이 있다는...
사실 우측인형의 왼쪽발이 살짝 뜬 상태입니다. ㅠㅠ
인형을 칠한 이유는 캘빈탄 처럼... 멋진 디지털
위장을 한번 칠해보고 싶다는 이유였고...
무엇보다 이 오묘한 현용 미군의 군복색을 맞춰보자는
생각이었습니다.

색상은... 조소냐 과슈등을 활용해 기본색을 잡고
다양하게... 조색한 결과입니다.
미적거리던 사단마크와 성조기 마크는 기존 작업분을
숨기고 얼마전 구한 데칼로 대체했습니다.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ㅠㅠ
왼쪽 인형의 얼굴은 우연히 블랜딩이 잘돼서
이걸 깨고 원래 스타일로 각을 줄까 고민하다가
그냥 자연스러운 블랜딩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디지털 패턴 칠하는 요령은...
착시 입니다.
눈에 확띄는 대표적인 부분만 잘 패턴을 유지하면
다른 부분들은 묻혀 들어가지는 군요
나름 구상한 대로 펜더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걱정했던 베이스의 원목은... 우드락으로 틀 잡은 다음에 바스우드 시트를 이용해 원목 느낌을 잡고 스테인으로 세팅했습니다. 실력이 형편없어 군데군데 흠집과 뭉침이 있어 사진에 표시되지 않도록 사진을 편집했습니다 ㅎㅎ
파괴된 T-55 펜더의 느낌을 어떻게 살릴지 고민하다
결국 답을 낸 느낌인데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원하는 만큼은 아니지만, 주인공 인형의 베이스로는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작업하려는 비네트가 있어, 마무리되지 못하고
질질 끌던 녀석들을 빠르게 완료시키고 있습니다.

다음 작업하는 녀석이 구상하는 만큼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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