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MIYA] 1/35 LEOPARD 2 A7V
이인섭
2024-04-20, HIT: 731, 백승동, 초보초보외 38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레오파트 2 A7V의 대부분이 기존 사용하던 2A4나 2A5 전차를 개수하여 보급하기 시작한 모델이라 타미야 신제품도 런너 몇 벌 추가해서 나올 것이라 생각했는데 완전 신금형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자료를 좀 찾아보니까 실루엣은 비슷한데 차체, 포탑의 형태가 많이 바뀌어있고 디테일도 거의 같은 것이 없어서 그냥 신금형으로 만드는 것이 속 편했을 것 같습니다.
타미야에서 레오파트 2 A6가 2006년에 출시했으니 18년 만에 다시 제작한 만큼 발군의 디테일을 보여줍니다. 전체적으로 각 파트들이 얇게 성형되어 있는데 완성된 모습을 보면 현대전차의 각진 형태를 더욱 샤프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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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면 전체에 안티슬립코팅도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타미야 LP락카 나토3색을 사용했고 각 색별로 버프를 조금씩 섞어 하이라이트를 주었습니다. 웨더링은 차제 하부를 중심으로 디테일이 조금씩 보일 정도로 해주었고 약간의 흙면지, 빗물 표현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견인와이어는 실이나 황동선이 아닌 사출부품으로 표현되어있는데, 중력에 따른 처짐표현이 잘 맞아서 인지 더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레오파트의 특징적인 케터필러 아이젠도 포탑 후면에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전차병용 원피스를 입고 있는 인형 2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딱 보던 타미야 인형의 퀄리티 이며 계급장과 패치, 모표등이 데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투명부품으로 만들어진 페리스코프와 화기관측장치에 적용할 수 있는 마스킹 시트가 포함되어 있어 편하게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포탑 측면 중간과 뒤쪽의 바스켓은 망사형태라 애칭이 포함됩니다. 기존 타미야의 두꺼운 애칭이 아니라 아주 얇은 애칭으로 제작되어 있어 리얼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형태를 정확히 재현할 수 있는 절곡용 지그가 포함되어 있어서 쉽게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실물사진에 발연탄 발사기 캡이 어디 도망가지 않도록 바디와 연결하는 체인이 있어서 갖고 있는 별매 체인 중 가장 얇은 것으로 표현해 봤는데 너무 두껍더군요. 발연탄 체인 전용 별매품을 보니 얇은 애칭으로 만들어 진다는 것도 나중에 알았습니다. 작업한게 아까워 그냥 진행했습니다.
타미야 키트가 그렇듯 설명서대로 죽 만들어가면 어느새 완성되어 있고 부족함 없는 디테일을 보여줍니다, 보이지도 않는 인테리어나 쓸데없는 회치기 없이 기본에 충실한게 뭐가 문제냐 하실 것 같은데 만드는 사람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측면 쇼트장갑 열고 닫기, 해치 열고 닫기, 포탑돌리기, 포신 올리고 내리기 정도 입니다.
전차모형에서 시간을 가장 많이 잡아먹는 캐터필러도 세미커넥팅에 엔드커넥터를 끼워서 연결하는 절묘한 분할 방식으로 시간 절약과 디테일 모두 잡은 점은 칭찬하기 아까움이 없지만, 덕분에 지면에 따른 토션바의 움직임 표현은 생각하기 힘들다는 점이있고 공구박스나 몇 개의 검창 정도는 열고 닫을 수 있는 선택지를 줬으면 하는 아쉬움이있습니다.
박스아트 이미지의 각도로 촬영해본 사진입니다. 항상 정측면이미지만 보여 주다가 조금 위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표현되니 익숙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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