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 410 (1/48 Pro modeler)
안치홍
2024-07-05, HIT: 811, 윤주황, 류한상외 40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1/48 Pro Modeler제 Messerschmitt Me 410B-1입니다.
엔진이 두개면 출력도 두배가 되어 속도도 더 빠르고 무장도 더욱 강력하게 탑재할 수 있다는 단순한 생각에서 개발된 Bf 110 쌍발전투기가 Battle of Britain에서 영국 전투기들에게 흠씬 두들겨 맞고도 정신을 못차린 독일공군은 Me 210 쌍발 전투폭격기로 다시 도전합니다만 역시 실패작이 되어버렸습니다. 꽤 많은 수의 Me 210을 동맹국들에게 떠넘기고 심기일전하여 완성도를 높인 것이 이 Me 410입니다. 엔진출력을 더욱 높이고 이전작에서의 결점을 보완하여 쓸만한 물건으로 탄생하였지만 유럽의 하늘은 이미 고성능의 연합군 단발 전투기들의 무대가 되어버려서 Me 410 역시 전투기로서의 점수는 신통치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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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109 f/G형과 동일한 엔진을 사용하다보니 스피너, 프로펠러, 엔진카울링의 형태가 Bf- 109와 거의 유사합니다. Bf 109 두대를 만들면 될 것을 쓸데없는 노력을 어정쩡한 기종에 쏟아부은 결과는 폭망이었습니다.
한편 모델러의 입장에는 너무 멋진 기종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자인도 멋지고 성능은 별로 신통치 않았지만 리모콘으로 작동되는 후방기총 또한 멋있어 보입니다. 욕심이 과해서 조종석 하부에 폭탄까지 실을 수 있는데, 폭탄창의 덥개가 열릴 때면 영화 프레데터에 나오는 외계인의 입이 열리는 것 같습니다. 작례에서는 폭탄창에 전방기총을 추가한 형식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도색은 고증을 살짝 비켜가며, 제 마음대로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칠했습니다.
1990년대 말에 발매된 킷트인데 당시로는 상당히 호평을 받았습니다. 캐노피의 투명 부품에 약간의 문제가 있어서 전방 조종수의 캐노피는 닫으면 틈이 생겨서 열어둘 수 밖에 없었습니다. Pro Modeler는 Monogram사와 Revell 사가 합쳐진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대에 프레미엄 브랜드로 만든 회사인 것 같은데 그 당시 기준에서는 상당히 괜찮은 제품들을 발매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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