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야 1/35 61식 전차
2024-10-08, HIT: 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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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두
타미야 1/35 61식 전차 완성했습니다.
아무래도 별로 인기있는 아이템은 아닙니다만
개인적으로 20세기 중반 1세대 전차의 클래식한 맛을 너무 좋아해서
꼭 한 번은 만들어보고 싶었지요
기본 설계 자체가 50년도 더 된 키트다 보니 지금의 시각으로 보면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만
그 당시에 이 정도면 상당한 퀄리티 아니었을까요.
부품수도 적고 해서 술렁술렁 금방 편하게 만들었습니다.
동봉된 연질 궤도를 그대로 썼는데 내측 몰드가 하나도 없어서 장난감 같고 정감있습니다ㅋㅋ
모터라이즈였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포탑 후부에 붙이는 연막탄 발사기 부품도 들어있지만 옛날 탱크 느낌으로 만들고 싶어서 붙이지는 않았습니다.

차체 색상도 매뉴얼 지정의 2색 위장이 아닌 쇼와 시절 느낌의 단색으로 칠했습니다.
육상자위대 장비 녹색은 올리브드랍도 아니고 다크그린도 아니고 좀 미묘한 느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니나다를까 매뉴얼에서는 필드그레이(...)로 지정하고 있네요. ㅋㅋㅋ
채도를 좀 더 높게 조색해서 칠했습니다.
전에 만들었던 95식 전차와 비교. 쑥쑥 자랐습니다.
둘 다 배기구가 차 옆에 붙어 있네요.
당연히 실전 같은 건 한 번도 겪은 일 없이 조용히 퇴역한 61식이지만
TV특촬이나 영화 스크린에서는 그야말로 단골 출연해서 더 익숙한 차량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 용가리에서도 패튼이 아니라 61식이 별마크 달고 나왔었지요 아마.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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