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ademy Tiger-1 late
2024-10-14, HIT: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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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훈
제 기억으로는 2001년도 쯤...?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한일 월드컵 전이었던 것은 기억납니다. 성인이 돼서 처음으로 만든 프라모델인 아카데미 타이거에 재도색 작업을 해봤습니다. 수 없는 시간 동안 햇볕이 잘 드는 장식장에서 극한의 추위와 더위를 버틴 놈이라 재도색 결정을 했고 가장 큰 목적은 그간 사용하던 락카 계열에서 아크릴 계열로 도료를 바꾼 터라 도색 연습 겸 작업을 진행해 봤습니다. 결론은 아크릴은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더 필요 할 것 같다 입니다.
핑계지만 다시 손대면서 이것저것 수정해 주고 싶었지만 당시에 손톱깍이와 일반 커터 칼로 게이트 제거하고 부품 다듬었던 생각도 나고 퍼티를 발라가며 찌메트리라는 표현도 해보고 이런저런 추억이 떠올라 도색만 진행해 봤습니다. 특히 작업 중에 그때 만났던 사람이 왜 이렇게 생각나던지 모르겠습니다 ㅋ. 잘생긴 비트만 아저씨의 머리는 어디론가 사라져 스페어로 갖고 있는 전차장 머리만 붙여주었습니다.
잘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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