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굴탄입니다.
몇주 전 NightShift님이 올리신 Ferdinand 150100 제작 영상을 보고 우와~~ 따라해보자~ 하고 만들던 키트들은 일단 오래 건조시키기로 하고냉큼 Ferdinand를 주문했습니다.
뭐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네 시작은 창대하였으나 그 끝은 심히 미약하리라..로 끝났습니다.
도색 처음 시작할때만 해도 잘 따라해 보려고 했지만 예상대로..뭐 그 양반하고는 손이 다르니까요.. 많이 다르게 나왔습니다.
AmusingHobby는 저랑 좀 안맞는지 조립하는 내내 여러가지로 어유징하네를 연발했습니다. 당분단은 이 회사 제품은 쉬어야겠습니다.
좋은 점도 있었는데요 표면이 따로 구현을 안해줘도 괜찮을 정도로 철판의 울퉁불퉁한 느낌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트랙도 가동식으로 제작 속도는 느리지만 일단 만들고 나면 꽤 괜찮은 느낌을 줍니다.
포신과 로드 휠이 다크 옐로우가 맞다는 말도 있는데 그냥 도색은 박스아트 기준으로 했습니다.

조립 설명서에 분명 햄머를 붙이게 나와 있는데... BSK 모델의 클램프까지 갇다가 써서 붙였두만 실물 사진에는 햄머가 없네요.
저 햄머 때문에 데칼도 세로로 잘라서 붙였습니다.

포탄 도색을 처음 해봤는데 의외로 어렵네요..

오일 흘러내리는 표현은 그 양반은 슥슥 잘 하던데 전 당최 안됩니다. 좀더 연습이 필요한 듯 합니다.
촬영한다고 이리 저리 돌리다가 트랙이 우굴쭈굴 해졌네요. 순접으로 고정 시켜야겠습니다.

명암도색이라는 것도 처음 해보고 여기 저기 용접 표현도 해보고 여러가지 새로운 기법을 시도해 본 것으로 만족해야겠습니다.
NightShift씨 정말 고마워요~
졸작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여름에서 순식간에 가을이 되어 버렸네요.
프라하기 좋은 이 계절에 회원님들 늘 건강하시고 멋진 작품 많이 만드시길...
24년 10월
굴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