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itor & Merrimac 혈전 (세계 최초의 철갑함 전투)
2024-11-23, HIT: 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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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사자 비둘기
키트 제조사 : ATLANTIS (미국)
스케일 : 미지정
오래된 금형이라 디테일은 떨어지고(디테일한 자료가 없고 당시의 금형 기술상의 문제 등등으로 추정) 모두 양각처리. 메리맥 갑판만 프라판 이용해 음각으로 제작해 덧붙임.
겨울이라 창문열기 귀찮아 수성 아크릴 도료 & 붓으로만 작업
지인이 아마존 뒤져서 키트 구매했다는,,, 한국에는 수입된 적이 없었던듯...유튜브 '역사를 보다'의 '역전다방'코너에서 남북전쟁을 다시 시청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는. 역시 전쟁은 단순 간결한 한 가지 이유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복잡다단한 일들이 얽히며 일어난다는....
1862년 세계 최초의 철갑함 전투.
메리맥(Merrimac)은 전쟁 직전 북군이 버지니아 항을 급하게 포기(버지니아가 남부연합으로 순식간에 넘어가면서)하면서 소개작전의 일환으로 불태워 Hull과 엔진만 남은 증기목선에 거북선처럼 철갑을 두르고 반잠수정 형태로 만든 전투함(다시 봐도 거북선인 듯). 남북전쟁 초기 맹활약.
모니터함은 남부군이 철갑반잠수함을 만든다는 첩보를 입수한 북군이 만든 반잠수철갑선.
두 함선 모두 전쟁을 앞두고 급조한 경향이 있어 성능은 애매했다고 함. 메리맥은 선체를 180도 회전시키는데 30~40분 정도가 걸렸으며 속도는 시속 7~8킬로 정도였다고...
당시에는 전장포에 쇠구슬 날리는 수준이라 서로 수십발을 맞추고 충각 공격까지 있었지만 둘 모두 멀쩡히(아주 멀쩡하게는 아니지만) 돌아가며 서로 승리했다고 생각했다고...
메리맥은 동급 함이 강이름을 따서 지어 Merrimack (강이름)이었으나 이 강 중간에 소도시인 Merrimac하고 헷갈려서 Merrimac이 됐다는 설(위키피디아)이 있고, 남군이 개수한 이후 공식 선명은 U.S.S Virginia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