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3 Stuart (1/72 Hasegawa / 뽀빠이과학)
2025-05-12, HIT: 551
윤주황, 더치스더치롤외 16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안치홍
1/72 Hasegawa제 M3 Stuart입니다.
하세가와의 M3스튜어트는 1970년대 중반에 처음 출시되었고,
1980년대에는 국내의 뽀빠이과학이 이를 카피하여 판매하기도 하였습니다.
당시 국내 모형제조사들은 너나 없이, 주로 일본 제품들을 카피하던 시절이었는데, 플라스틱 내용물은 카피하여 새로 만들었고 박스아트는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대세였습니다.
하세가와의 스튜어트도 너무 오래된 물건이라서 요즘 시각에서는 만들만한 물건이 아닙니다만 뽀빠이과학의 스튜어트를 만든 기억이 좋아서 만들어봤습니다.
뽀빠이과학 스튜어트보다 가격이 10배이상 차이가 나서 귀한 대접을 해주었는데, 차체하부에서 리벳을 떼어내어 차체 상부 측면에 리벳이식을 하고 운전석 햇치를 여는 등 나름 뽀빠이 스튜어트 만들 때와는 차별화하여 만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킷트에는 전차장과 말과 승마병이 포함되어 있어서 재미있는 킷트라고 생각했습니다.
1/72 뽀빠이과학제 M3 Stuart입니다.
국방색의 미국의 스튜어트 형식으로 이미 몇번 만든 경험이 있어서 영국군 Honey로 만들었습니다. 완성은 1990년 초중반일 것 같습니다만 기억이 없습니다.
허접하기 짝이 없지만 추억으로 포스팅해 봅니다.
뽀빠이과학의 스튜어트를 하세가와 원판과 비교해 보면 디테일이나 조립성 등 모든 면에서 훨씬 더 형편 없습니다. 차체 상부 측면이 리벳이 없이 민자이고 모든 부분이 굵고 투박합니다.
그래도 항상 용돈이 부족했던 학생 시절에는 더없이 좋은 친구로 주머니에 넣고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가격은 500원이었습니다.
참고로 당시 대학생 시내버스 요금은 90원쯤이었습니다.
뽀빠이과학 스튜어트와 하세가와 스튜어트의 디테일을 비교하자면,
리벳 등 모든 부분에서 뽀빠이 제품에는 샤프한 느낌이 없을 뿐더러 생략된 곳이 많습니다. 심지어 운전수 전방 관측창에 관측 슬릿이 없습니다. 전조등의 형태는 가드를 재현하려는 노력은 엿보입니다만 디테일 면에서는 차이가 납니다.
카피가 아니라고 우겨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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