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작품!] M4 셔먼 JUMBO
2025-07-18, HIT: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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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아재
안녕하세요~ 불혹을 훌쩍 넘어서 첫 작품을 부끄럽지만 올려 봅니다.
24년 크리스마스 때 딸아이에게 아카데미 M4 셔먼 프라모델을 받으면서 국민학교 이후에 이런저런 사유로 봉인되었던 욕망이 풀려 버렸습니다 ㅎㅎ.
예전과는 다르게 노안과 수전증을 가졌지만 그래도 너무 재밌더라구요..
이후 몇 개 더 사서 조립을 하다.. 도색을 하고 싶어 아무 생각없이 락카 도료 사서 붓도색 한다고 개봉을 한 후 와이프에게 들은 욕이 아직도 귀에 메아리가 남네요...
이후 공방을 알아보기도 하고 아크릴 도료로 도색을 해봤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ㅠ
그러다 동네에 아는 지인 형님과 술 한잔을 하다 프라모델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때까지 몰랐죠.. 형님이 개인 공방을 가지고 계시다는걸요..
그 이후로 제 삶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형님이 본인 공방에 자리 한켠을 내어주시고, 시로코팬, 컴프레샤, 사진부스, 에어브러쉬 등등 필요한 모든 걸 주셨습니다. 도색 기법이나 노하우도 전수해 주시고요.
이 글도 도와주신 형님께 감사함을 표하기 위해 작성합니다.
"ㄱㅈㅍ 형님 무료하고 지친 삶에 활력을 넣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작품 소개가 늦었네요 ㅎㅎ 첫 작품은 M4A3E2 또는 JUMBO 셔먼 입니다.
점보 셔먼은 잘 아시겠지만 2차대전 1944~45 겨울에 있었던 아르덴공세 중에 101공수 사단을 구하기 위해 바스토뉴에 처음으로 진입한 셔먼 전차 기종 입니다.
당시 전차 측면 "FIRST IN BASTOGNE" 문구로 유명해졌죠.
첫 작품이다 보니 어색한 부분이 많습니다. 좋은 작품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러 도색 기법들을 적용하려고 노력했네요 ㅠ
유투브 및 도색 자료를 보면 접합선이나 몰드 자국들을 정성을 다해 지우시던데요.. 처음엔 이해를 못했는데 작품 하나 완성하니까 왜 그런지 알겠더라구요... 접합선 너무 거슬리네요..
IPP 도료로 기본 도색하고 필터링, 워싱, 유화로 오일닷 및 웨더링 하고 싶은건 다해봤습니다..
변변치 않은 척 작품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종종 완성작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끝으로 아지트 공방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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