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 Hasegawa+GWH F-15C Eagle "REFORGER 82"
2025-07-31, HIT: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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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볼
하세가와 1/48 F-15C를 베이스로 GWH의 수직/수평미익을 이식하여 제작하였습니다. 기수 Avionics Bay는 Aires 제품이고, 그 밖의 엔진노즐, 사출좌석 등은 DEF사의 3D 프린팅 별매품을 사용하였습니다.
하세가와 F-15는 지금 기준으로는 오래된 물건이지만 샤프한 기수의 생김새만큼은 잘 빠졌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GWH의 뭉뚝한 윈드실드가 아니라서 기수형상이 제공형 이글의 그것처럼 잘 빠진 모습이라 마음에 듭니다. 그 외의 키트 디테일은 지금 기준으로는 다소 부족해보입니다.
하이비지 National Insignia가 적용된 70~80년대 구형 투톤 도장의 F-15C는 언제나 제작하고픈 숙원사업이었는데, 마침 NATO REFORGER 82 훈련에 참가중인 이글의 Zulu Alert Scramble 영상을 보고 바로 키트를 꺼내들었습니다.
초기형 F-15C 답게 깨끗이 만들자는 컨셉으로 출발했지만 어느새 웨더링으로 꼬질해지고 말았습니다. 기체 상면에 리벳팅을 추가해주었는데 주익의 경우 사실 리벳이 몇줄 더 들어가지만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였습니다.
도색은 AK 리얼컬러를 사용하였고, 마킹은 PK 프로덕션의 별매데칼로 서독 Bitburg 기지에 주둔한 36전술전투비행단 소속 기체(80-009)입니다.
사실 제작 중간 고이게 시게오의 하세가와 1/48 F-15C 박스아트에 그려진 제 1전술전투비행단 ("FF")의 F-15C로 제작할까도 했지만, 키트에 포함된 황변데칼은 복구불가 수준이었습니다. (여담이지만 어릴적 처음본 고이게 시게오의 F-15C 박스아트는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제공형 F-15C가 원래 심심한 도장이기도 하지만, NATO 최전방 공군기지의 엄체호에서 대기하는 "BT"의 F-15C도 실전적 느낌이 들면서도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베이스 키트는 하세가와 F-15C Hi-Grade Collector's Edition인데 메탈랜딩기어, 캐노피 잠금장치, HUD 프레임, 엔진 노즐 등 에칭이 잔뜩 들어가있는 한정판입니다.
저명도 편대등은 파인몰드사의 별매품입니다.
콕핏은 에듀어드 컬러에칭을 적용하였고 HUD 우측의 "Eagle Eye" 6배율 스코프는 실기사진을 참고하여 달아주었습니다 (키트에 포함).
캐노피 사이드 미러는 아카데미 F-15E에서 들고왔습니다. 실제 F-15의 사이드 미러는 캐노피 프레임에 매립되어있는 형태라서 외부에 돌출되어 있지는 않습니다만, 모형적 과장이라 생각하고 달아주었습니다. 윈드실드 및 캐노피 프레임의 리벳은 아수라님의 블로그를 참고하여 세필로 찍어주었습니다.
엔진나셀의 양각리벳은 Quinta사의 3D 데칼을 적용하였습니다.
노즐 FOD커버는 토네이도 1/48 제작을 위해 별매로 구매한것인데 마침 크기가 맞아서 달아주었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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