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GMC에서 활동하는 비락식혜입니다.
이탈레리에서 최근에 재판한 1/12 스케일의 F-16 Cockpit입니다.
젊은 20대 초반에 서울의 혜화동 아카데미 모형 콘테스트및 동호회 전시장에서 어느분의 전시 작품으로 보고 굉장히 충격을 받았던 제품입니다.
그 간 이 킷을 구하고 싶었지만 도저히 안되서 잊고 있었는데 2년전 정도에 이탈레리에서 재판한것을
재빨리 구매했습니다.(습관적 신제품 검색 덕분에...)
원 금형은 ESCI의 것으로서 당시 ESCI의 제품 기획력은 가히 대단했다고 생각됩니다.
제작은 매우매우 스트레이트제작이지만 씨트와 쿠션 부분이 서로 밀착되지 못하고 상당한
단차가 있어서 쿠션부분을 에폭시로 두껍게 성형해줬습니다.

킷트에 베이스가 기본으로 포함되어있어서 전시효과가 좋습니다.
베이스는 사출색이 이미 검정이지만, 군제 유광블랙에 무광 스무스 클리어로 마무리 했습니다.

좁쌀만한 스위치 부품들 다듬다가 날라가서 도저히 못찾은 몇개는 런너로 비슷하게 깍아줬습니다.

킷트에는 계기판에 투명부품이 일부분만 제공되어서 알리에서 구매한 UV투명레진으로
각 종 계기의 글래스를 표현해 주었습니다.

벨트류는 특이하게도 얇은 나일론 재질에 컬러프린팅 되어 있고 스티커처럼 붙이는 방식입니다.
ESCI 아이디어인지 이탈레리 아이디어인지 모르겠지만 리얼함이 좀 떨어져서
새로 만들어줘야 하나 아주 잠깐 고민하다가,, 빨리빨리 대충대충이 제 모토라
그냥 역시 스트레이트입니다~

모두 즐거운 취미생활 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