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ridge too Far- sacrifice
2025-10-12, HIT: 350
이명찬, 조준호외 18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생각가족
마켓가든작전의 실패가 명확해진 시점, 움직일수 없는 부상병과 자원자들이 진지에 남고 경상자들과 몇몇 병사가 후퇴한다. 떠나는 병사들은 죄책감이 뒤를 돌아보지만 남은 병사들은 웃는얼굴을 하려고 애쓰며, 손으로 브이자를 그리면서 보내준다.
적의 포위망에 남은 병사들의 희생으로 일부병사만이라도 살아남는다...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희생으로 살아가는게 아닐까. 음악가가 되고 싶었지만 식당에서 접시를 닦았던 누군가의 아버지. 대학에 가고 싶었지만 남의집 식모살이하면서 야간학교다녀야했던 누군가의 아버지.. 대한민국을 지켰던 수많은 못배우고 배고파서 무시당했던 누군가의 소중한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