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셔먼 역시 슈툼타이거와 같이 급하게 준비해서 WMMF에 출품해봤던 1/35 타미야 M1 슈퍼셔먼입니다.
슈툼타이거와 같은 위장색과 달리 슈퍼셔먼과 같은 단색차량의 경우 색감이 쉽게 단조롭게 보여질 수 있는 부분을 감안하, 이스라엘 건국 당시 유럽 각지에 방치되었던 셔먼을 들여왔었다는 사실을 근거로 개인적인 뇌피셜을 적절하게 조합, 포탑색상은 전형적인 미군의 올리브드랍2, 차체는 러시아 그린으로 도색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그렇게 눈에 거슬릴 정도의 색감 차이는 아니어서 과하지는 않지만 적절한 웨더링 효과와 함께
단색 특유의 단조로움을 피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도색은 전부 군제 락카로 에어브러슁 했고 유화물감과 스펀지 치핑을 이용해서 과하지는 않지만 최대한 자연스럽고 적절하게 웨더링을 하려고 신경썼습니다.
전차병 도색은 처음으로 아크릴로만 해봤는데 지금까지 어렵게 느껴졌던 인형 도색이 최근에 강제모 작가님의 강의 덕분에 그럭저럭 어떻게든 결과물로 내놓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