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gium 1944
2025-12-13, HIT: 274
이명찬, popeye외 14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수퍼방글
2025년 타미야 프라모델 콘테스트에 도전했던 디오라마 완성작 입니다.
1944년 겨울에 벨기에를 탈환한 미군이 독일로 향하는 장면을 연출하였습니다.
완성 사진이 몇 개 없고 제대로 찍지 못해서 용산 타미야 몰에 전시되어 있는 사진을 올렸습니다.
M4A3는 모두 타미야제 이고 앞에 있는 76mm는 디테일업을 해주었습니다.
케텐크라드도 타미야제 입니다. MILITARY POLICE BIKE는 미니아트제 입니다.
무너진 성당는 구입한지 15년 된 벨린덴제 이고, 지붕은 자작하였습니다.
인형은 타미야와 십 수어년 전부터 여기 저기 모아두었던 레진 인형들을 이용하였습니다.
악세사리는 레전드와 타미야, 미니아트 등을 사용하였습니다.
코블스톤 그라운드 표현은 5mm 두께의 검정색 폼보드로 자작하였습니다.
완성하기까지 무지막지한 시간을 쏟았습니다.
마음에 안 들어 몇 군데 다시 제작하다 보니 시간을 많이 허비해서, 막판에 성당의 깨진 유리 표현과 로드 싸인을 넣지 못해 아쉬움이 남네요.
제대로 찍은 완성 사진은 없고, 중간중간에 이렇게 찍은 사진들이 그나마 있습니다.
성당 입구의 모래주머니는 퍼티로 자작하였습니다.
미니아트 헌병 오토바이는 정말 다신 만들고 싶지 않았습니다.
성당 입구는 처음에 석고 제품으로 된 벽돌을 쌓았는데, 목공풀이 건조하면서 수축하여 모래주머니로 다시 제작 하였습니다. 미니아트제 로드싸인과 램프를 넣고 싶었는데 시간에 쫓겨 완성작에는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베이스는 50cm X 35cm로 목공을 취미로 하는 후배가 고맙게도 2개나 공짜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남은 한 개는 다음 작품을 위해 쓸 예정 입니다.
왼쪽에 흐리게 뒷 모습이 보이는 헌병은 링컨 컨츄리 라인인가 하는 오래된 레진 인형인데 105mm 셔면 전차장을 바라 보는 장면을 연출 했습니다. 해드는 알파인 헤드로 교체 했는데, 비율이 잘 맞고, 페인팅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두 대의 셔먼에 각기 다른 패턴으로 기본 색을 칠하고 싶었습니다. 왼쪽 75mm에는 올리브 드랍+ 블랙 위장 패턴을 표현하고 싶어, 셔면의 위장 문의 패턴 자료를 많이 찾아봤습니다. 보통은 블랙 패턴이 일정한 두께의 대각선 방향 직선으로만 칠해져 있어 그 다지 멋있어 보이지가 않았는데, 어느 날 우연히 인스타그램에 어떤 외국 고수 분이 저런 식의 블랙 패턴을 칠하신 걸 보고는 '고증은 모르겠고 칠하고 싶은데로 칠해보자' 하고 과감히 표현해 봤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디오라마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케텐크라드는 미군 포획 버전으로 색칠하고 1/48 타미야 셔먼에서 쓰고 남은 데칼을 붙여주었습니다.
벨린덴 성당은 석고 제품인데 프라이머를 제대로 안하고 반투명하게 표현하고하 했다가, 원하는 느낌이 나오지 않고, 끝끝내 마음에 들지 않아 가장 속상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설레이는 도색전 모습
벨지안 블럭을 만들면서, 내가 이걸 왜 시작 했을까 수백 번 질문 하면서 긋고 누르고를 반복했습니다.
이렇게 제작 과정을 올리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마지막 숙제를 끝내는 기분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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