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범선 커티샥
정권희
2009-04-06, HIT: 3577, j7chang, 안병범외 31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작업 환경의 변화로 이제서야 어느 정도 마무리했습니다.

십수년을 안 만들다가 작년 말부터 다시 시작한 이래, 네번째 완성작이며 배는 처음입니다.



아직 도색에 익숙하지 않아 이런저런 실험을 한다는 느낌으로 작업을 하고 있어서 많이 미숙합니다.

그럼 사진... (정면부터 한바퀴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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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가까이 찍은 사진들입니다.



갑판은 타미야 아크릴 TAN을 뿌리고, 에나멜 Brown과 Black을 시간을 두고 워싱을 했습니다.

원래 의도는 옴폭 패인 무늬 부분만 좀 어둡게 하고 싶었는데, 기본 도장을 보호 안 하고 했더니 무광 TAN 도색이 워싱한 에나멜을 쭉~ 빨아 들여서 많이 어두워져 버렸습니다. 작은 배여서 좀 밝게 했어야 보기 좋을텐데...
돛은 사출색이 괜찮은 것 같아 그냥 그 위에 Brown과 Black으로 워싱을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도색을 안 한 사출 상태 그대로는 약간 투명한 느낌이 있네요.
선체 부분도 많이 아쉽습니다. 쩝.
이렇게 보면 좀 멋지지 않을까 싶어 찍어 봤습니다만... ^^
마지막으로 크기 비교샷

원래 설명서에 도색에 대한 안내가 없어, 1/150 설명서와 작례를 보고 도색을 했는데요.

막상 끝내고 나니, 너무 단조롭네요. 갈색톤으로 일관되어 버렸습니다.



돛은 원체 기본 사출 상태가 가볍고 투명한 느낌이 들어, 서피서로 투과성을 죽이고 기본 도장을 한 후에 워싱을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선체의 무늬도 살리고 싶었는데, 기본 도장(German Gray) 후에 뿌린 무광 마감이 에나멜 검정을 쭉~ 빨아들이는 바람에 무늬는 무늬대로 잘 안 살고 기본 도장은 그대로 또 어두워지고...



원래 의도는 사진의 명판 같이 약간 골이진 쪽은 어둡고 위쪽은 밝게 하는 것이었는데... 쩝.



리깅은 배가 작아서인지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했습니다. 한 네시간?



결과물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즐거운 작업이었습니다.

- 타미야 아크릴 도료 괜찮다! 무광 TAN은 정말 좋았다. 농도 조절만 익히면 락카 대용으로 써도 될 것 같은 느낌.

- 무광 마감 후에 워싱은 색이 많이 변한다.

- 얇고 넓은 부품은 투명한 느낌이 강하다. 서피서와 도색이 필요할 수 있다.

- 락카 Copper는 입자가 무지무지 굵다.

- 락카 Brass는 무늬만 락카다. 에나멜 시너에 막 지워진다.

- 간단한 땜빵은 회화용 아크릴 물감으로도 할 만하다.



등등. 말로 더 설명하기 힘든 많은 걸 배웠다죠. 하하.



이상 초보의 배만들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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