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어디를 보고 있을까?
튜닝(김두영)
2010-05-04, HIT: 4789, j7chang, 김점용외 110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기억하실 분들도 있겠지만 예전에 만들었던 포장마차 버젼에 이은 두 번째 미제트 비네트 입니다.
후지미 1/24 다이하쓰 미제트2 키트를 기본으로 베이스와 주변 경관을 만들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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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참 모형과 공예를 오가는 장르에 심취해 있다보니 이런 결과물이 나왔네요^^
차 위에 올라가 있는 고양이는 1/24 스케일보다 더 큽니다.
대략 설명하자면 새끼 호랑이 크기 정도라고 할까요...^^
미제트라는 1인승 트럭인데 제일 갖고 싶은 차이기도 합니다.
일 특성상 혼자 많이 다니는데 이런 경차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서요.
참 재미난 것이 고양이의 시선 방향을 저절로 따라가게 되더라는 겁니다^^
저 고양이는 어디를 보고 있을까...?
완성하고서 요리조리 사진을 찍으면서 돌려보니 재미있는 장면들이 만들어집니다.
꼭 아기자기한 공원에 와있는 느낌이랄까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어렸을 때 테레비에서 봤던 인형극도 떠오르더군요.
나무는 지인께서 건축모형을 만들고 남은 것을 줬는데 이번에 정말 유용하게 써 먹었습니다.
좋은 재료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고양이 두마리가 대화하고 있는 것 같은 생동감을 더해주니 행복합니다
원래는 과일 가게를 만들까 하다가 그냥 꽃이 있으면 좋겠다 싶어 바꿨습니다.
어항에 들어가는 풀인데 스케일에 맞지 않지만 아기자기한 맛이 있어 그냥 썼습니다.
이정표에다 뭐라고 적어놓지 고민만 하다가 저 상태로 지금까지 방치중입니다.
그냥 키트만 만드는 것도 어려우면서도 힘들지만
이렇게 데코레이션을 해주면 더 그럴싸해지니 이걸 도저히 끊을 수가 없네요.

여러 전시회에서 이 녀석을 사골마냥 우려먹고 있지만
전시를 하면 할수록 일반인들에게 연인들에게 인기가 좋더라구요.
저 혼자만 만족하고 끝내기보단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행복을 줄 수 있는 모형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이런 작업은 당분간 계속될 것 같습니다.^^

올해는 모두에게 행복한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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