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atsu G40 Bulldozer (Tamiya 1/48)
2010-05-04, HIT: 12369
김흥산, 공명외 205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최재원
거의 1년만에 완성작입니다, 작년 여름에 MaK.AFS 이후로 도색까지 완료한 것은 처음 인 듯 @.@;; 언제 또 바빠질지 모르니 조금 여유가 있을때 달리고 있는 중입니다^^; 탱크들도 좋지만 요즘은 그냥 그때그때 땡기는 쟝르와 키트를 즐기면서 만들려고 노력중입니다.
타미야 1/48시리즈에서 가장 최근에 출시된 키트이구요,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이 태평양 섬들에 비행장을 건설하기 위해 사용하기 시작한 불도저라고 하네요. 중장비를 조립하는 키트는 사실상 전무해서 해외몰을 통해 중장비 다이캐스트를 주문해서 칠해볼까도 했었는데 마침 아쉬운데로 타미야에서 조그마한 불도저를 출시해줘서 냉큼 만들어봤습니다^^ 일본군 아이템 전혀 관심밖이라 고증무시하고(회색 단색), 그냥 일반적인 장비류라 생각하고 노란색으로 설정해 봤어요. 중장비는 노란색이 잘 어울리는 듯~..
키트는 조립성 매우 우수하구요, 맘 먹으면 아침에 박스 열고 자기전에 도색까지 모두 완성할 수 있습니다^^ 강추~
도색은 기본칠을 Umber계열 락카(치핑밑색)를 뿌려준 것 말고는 모두 바예호 아크릴입니다. 바예호 에어 중에서 Golden Yellow라는 색이 있는데 딱 이런 중장비용 노란색이네요^^; 차체는 헤어스프레이 기법을 이용하여 겉칠한 노란색을 이쑤시게, 철사 등으로 긁어내는 방식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실제 치핑과 동일한 방식이니 결과물도 더 사실적인 것 같습니다. 웨더링도 바예호 워시/바예호 피그먼트 등을 사용하여 마무리했습니다.
키트는 그대로 만들어도 충분히 훌륭합니다만 워낙 작아서 접사를 해보게 되면 좀 두리뭉실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디테일업은 민짜로 되어 있는 동력 파이프를 구리선으로 하나하나 감아주어 사실감을 더해주었고, 키트에는 들어 있지 않은 헤드라이트 커버를 투명프라판으로 자작해서 붙혀준 것 이외에는 키트 그대로입니다.
1/48이지만 72스케일 전차보다 작구요, 48 프롭기들과 배치해도 상당히 작게 느껴질 것 같네요^^; 오래간만에 손맛을 느껴보니 좋군여ㅎ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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