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la's bloody Chevy truck - The Twilight Saga" (1/25 Revell)
2010-08-12, HIT: 9155
민정기, 한솔로외 256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최재원
유난히 무더운 올열름에는 한동안 못봤던 영화들 냉커피 마시면서 몰아치기로 보거나 모델링도 걍 그때그때 땡기는 작업만 하면서 버텨내고 있습니다^^; 원래 밀리터리 모델러이지만 요즘에는 계속 다른 분야만 땡기네요ㅎㅎ.. 개인적으로 이런 50~70년대 미국 자동차산업의 전성기 시절에 나왔던 둔탁하면서도 묵직한 트럭류나 머슬카들을 워낙 좋아합니다. 더구나 이런 Chevrolet나 GMC에서 나왔던 픽업트럭들은 특히 영화들에 많이 나오죠, 주로 컬트영화나 공포영화 등등^^
한번쯤 만들어보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인기를 끌고 있는 뱀파이어 영화 "트와일라잇"시리즈에서 여주인공인 벨라스완이 타고 다니는 픽업트럭을 보고 반해서 @.@;;(주인공포함ㅋ) 바로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 소설에서는 53년도형 Chevy truck이라고 나오지만 영화에서 사용된 차량은 62~63년형 입니다.
Kit :
주로 미국차량에 대한 키트들을 발매하고 있는 레벨사 제품들을 위주로 검색해보니 Chevy truck이 딱 하나 발매된게 있더군요, 형식은 65년형이라 영화에 나오는 차량과 아주 약간 외관상 차이가 있습니다만 거의 95% 동일한 모델입니다. 암튼 뭐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짐칸의 악세사리는 후지미 악세사리 키트에서 섭외했고(이 키트는 지난번 MaK Agent orange 디오라마에서도 사용하였는데 나름 요긴합니다^^. 별다른 추가작업 없이 거의 키트 그대로 만들었습니다. 영화에 나오는 차량 외관의 중요한 포인트인 옆면 화살표 모양의 무늬만 플라판등으로 만들어 주었고 엔진룸에 약간의 배선을 추가해주었는데 원래 키트 부품자체가 디테일이 영 엉성해서 대충 하다 말았지요-_-;; 키트는 전체적으로 품질이 조악한 편입니다, 접착제에도 잘 반응하지 않고, 쩝~ 어차피 전체적인 모양이 중요한 관계로 그냥 무난하게 완성할 수 있는 제품이었구요. 도색은 뭐 항상 하듯이 전부 바예호 아크릴로 처리했습니다.
이번 도색의 포인트는 회색빛 음침한 분위기의 영화에서 확실하게 눈에 띄는 다홍색계열의 차체바탕색을 조색하는거였는데 아주 붉지도 않고 그렇다고 주황색도 아닌 요상스러운 색을 만들기가 꽤 어려웠네요^^; 그럭저럭 원하는 색상으로 나온 것 같기는 합니다.
영화는 최근에 개봉한 3편 이클립스까지 더운여름에 좌악 몰아서 보면 그런대로 재밌게 볼 수 있더군요^^; 약간 여성취향이긴 하지만ㅋ 그나저나 만들다만 탱크들이 여러대 있는데 언제나 되야 AFV로 다시 복귀할 수 있을지.....
짐칸은 사실 그냥 덩그러니 놔두기도 뭐하고... 영화 2편 뉴문에서 나오는 오토바이 두대를 올려볼까도 생각해봤는데 결정적으로 동스케일의 오토바이 제품이 없더군요... 다행히도^^;
오토 키트는 사실 처음 만들어보는데 의외로 조립/도색 순서 등을 잘 계산해야 하는 상당히 복잡한 작업이더군요.. 걍 스트레이트로 마무리하기에는 역시 탱크가 제일 쉬운듯~
엔진룸은 별로 볼품은 없습니다. 키트 자체가 디테일을 중시한 제품이 아니라 구색맞추기식이라서...
차체 하부도 나름 도색을 한 관게로 인증사진만 올려봅니다^^;
영화의 한장면... 디오라마가 급땡겼던 장면인데 이걸 재현하려면 해가 바뀔 것 같아 그냥 단품으로 마무리지었지요^^
시리즈의 주인공인 벨라스완역의 크리스틴 스튜어트입니다.헐리웃의 신성이지요, 최근 미국배우들에게는 찾아보기 힘든 클래식한 매력이 있는 배우인 듯^^;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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