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세가와 VF-1A Ver. 보컬로이드 III 씨유
2011-10-12, HIT: 3155
j7chang, 박용호외 47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튜닝(김두영)
민메이 가드는 다른 분들이 완성해서인지 신선감이 떨어져서 다른 뭔가를 붙여보고 싶다고 생각하던 차에
코리아 보컬로이드 III 씨유가 공개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데칼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아직은 아는 사람들만 아는 보컬로이드라서 생소하겠지만 발전 가능성 만큼은 무궁무진한 캐릭터라고 생각했구요
그래서 이걸 VF-1A에 붙여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아마 구입한 것이 하세가와에서 VF-1A 키트를 막 발매했을 때에 동생이 구입했으니 대략 10년도 넘은 녀석입니다.
부품 색상이 누렇게 변색되어 있어서 괜찮을까 싶었는데
막상 만들고 보니 에어로 키트의 명품, 하세가와라는 말이 그냥 있는 말이 아니라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프라모델 강의를 하면서 수강생들 옆에서 틈틈이 작업했습니다.
여름이 시작되는 6월에 시작해서 이제야 끝을 봤습니다.
기체의 흰색은 SMP 화이트 서페이서입니다.
원래대로라면 흰색을 올려줘야 하지만 밑색이 올라오는 은은함이 좋아서 이렇게 색칠을 결정했죠.
데칼 코팅할 때도 SMP 유광 클리어를 사용해줬습니다.
이번에 이지칼을 처음 써봤는데 좀 더 연습해야할 것 같네요.
넓은 면적을 붙일 때는 충분히 물을 발라줘야 이동이 가능하더군요.
그렇게까지 점착성이 좋을 줄 몰랐습니다^^
자작데칼은 물론 키트에 들어있는 데칼, 그리고 모노키오 이지칼까지 세가지 데칼을 사용해봤습니다.
각각의 개성들이 확실한 데칼이기 때문에 사용할 때 혼동만 하지 않는다면 유용하게 제작할 수 있는 좋은 재료들입니다.
확실히 손이 습식데칼에 적응되어 있어서 그런지 모노키오 이지칼을 사용하는 것이 제일 힘들었습니다.
이지칼을 붙이기 전에 붙여야할 위치에 충분한 양의 물을 발라 위치를 잡아주는 것이 제일 관건이더군요.
그리고 이렇게 붙인 데칼들을 충분히 말려준 후 SMP 반광 클리어로 마감을 해줬습니다.
데칼을 아무리 잘 붙여준다 하더라도 흠집이 생기지 않도록 코팅해주는 것을 잊으면 안되거든요^^
솔직히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발키리는 민메이 전용이라는 통설 때문인지 마크로스 오덕들 사이에선 입방아에 자주 오르내릴지 모르겠습니다만
우리 메카닉을 제대로 갖지못한 실정에서 이 정도에 만족해야하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언제쯤이면 국산 메카닉에 잔뜩 우리 캐릭터 데칼을 붙여볼 날이 올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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