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시마 1/24 마쓰다 파밀리아 BD
2020-07-21, HIT: 1497
a320 파일럿, 너굴외 8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튜닝(김두영)
뭐야, 이거 포니2 아녀? 프라모델 수업 끝내고 모형점 들렀다가 덥석 집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마쓰다 파밀리아 4세대 모델이라고 하던데, 실루엣이 현대자동차의 포니2 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하고 있더군요.
생각해보니까 국딩이던 시절에... 초딩 아니었슴다. 국딩이었어요. 이제는 아재가 되부러찌만요...
아카데미가 발매해줬던 포니2 조립키트를 3번 정도 만들어 봤던 기억이 납니다.
헤드램프에 꼬마전구 넣고 뒷바퀴가 모터랑 연결되어 건전지를 넣고 스위치를 켜면 구동하고 불도 켜지던 그 키트
그런데 요 녀석도 그때 그 포니2 키트처럼 모터라이즈였더라구요.
요 녀석도 카울을 벗기면 뒷좌석 아래에 건전지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고요
모터를 끼우면서 조립하는 공간과 뒷바퀴는 샤프트를 끼워서 조립하게 해논 것을 만들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80년대부터 발매되었던 키트가 아닐까 싶었는데, 지금은 모터라이즈 기믹이나 흔적만 남아 있더군요.
금형을 얼마나 튼튼하게 잘 만들어 놨으면,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계속해서 재판해줘도 끄떡없는 것일까 싶었슴다.
창틀 위에 빗물받이도 있고, 휠하우스 뒤로 흙받이도 붙어있고, 사이드를 보호해주는 러버몰드도 있고,
국내에선 이런 디자인의 자동차가 80년대 중후반부터 도로에서 보이기 시작했는데, 그때 추억이 지금도 생생함다.
당시 은색 차량은 왠지 고급스럽다는 인식이 강하게 박혀 있었는데, 그래서 블랙서페이서 깔고 메탈릭실버 올렸죠.
차체가 너무도 심심해 보여서 자작데칼을 만들어서 수업시간에 수강생들 옆에서 깔짝깔짝 붙여갔고요.
다행히도 투명용지에 출력한 데칼이라 은색 위에서도 제 느낌을 살려낼 수 있어서 확실히 부담이 덜했습니다.
이거 작업할 때가 2년 전이었는데, 게임 소녀전선 인기가 좋길래 거기에서 K2 이미지와 로고를 활용했죠.
반광검정으로 러버몰딩까지는 했는데요, 간혹 그 위에 크롬몰딩이 들어가기도 하지만, 그냥 과감하게 생략했습니다.
먹선을 넣으면 너무 인위적으로 보여서 자연스럽지가 않아 보여서 그냥 이대로 쭈욱 작업해가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5nsrv4Hsf0&feature=emb_logo /> 유튜브에 더 상세하게 작업과정을 올려 뒀습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