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itpunk 쁘띠펑크 Chefchaouen 쉐프샤우엔
튜닝(김두영)
2020-08-26, HIT: 699, a320 파일럿, masa외 7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모로코에 가면 마을 전체가 파랗게 칠해진 예쁜 마을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쉐프샤우엔을 검색해보시면 주르륵 뜰 겁니다.
참 희한하게도 바닥도, 벽도 온통 파란색인데... 거기서 찍은 사진들이 그렇게 예쁠 수가 없더군요.

이걸 모형으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스팀펑크 요소를 더 집어 넣어서 판타지에서나 볼 법한 마을 풍경을 만들어보고 싶었고요.

프라모델 피규어를 세워도, 인형을 세워도 잘 어울릴 수 있게 밸런스를 잡아 가면서 작업해봤습니다.
획일화된 틀을 깨버리면서, 고정관념을 탈피하여 뭐든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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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보드로 전체적인 틀을 잡고 바닥의 우둘투둘한 느낌은 폼보드의 껍질을 벗겨내어 빗으로 콕콕콕 찍으면서 질감을 만들어줬습니다.
문과 창틀은 발사나무로 만들고서 유화를 묽게 희석하여 워싱을 하듯 색을 입혔는데요, 나무라서 자연스러운 발색이 좋더군요.

큰 톱니바퀴들은 아카데미가 발매해준 레오나르도 다빈치 시리즈의 부품들을 잔뜩 업어와서 쿠퍼, 티타늄실버, 골드로 칠했슴다.
작은 톱니바퀴는 남대문지하상가 미니어쳐 매장에서 판매되는 악사사리 전용 소품들을 전부 쓸어와서 붙여주며 작업했죠.

화분은 미니어쳐 소품의 나무를 전부 잘라내고 구멍을 뚫에 드라이플라워를 섞어가며 심어 줬습니다.
담쟁이 덩쿨은 인테리어 소품 매트에서 뜯어내어 적절한 위치에 심고 붙여 가면서 분위를 잡아 줬구요.
사진을 찍고서 편집하면서 참 희한하더라구요.
뭘 놓고 찍어도, 그것이 피규어이든 인형이든 간에 사진이 정말 잘 나온다는 것 말입니다.

주변이 온통 파란색인데, 보색대비 때문에 색상의 왜곡이 있지나 않을까 염려되었는데... 결과는 그와는 정반대였죠.
실제 모로코에 위치한 쉐프샤우엔을 찍은 사진들도 왜 그토록 아름답게 찍히는 걸까 궁금하긴 했는데...

같이 수업하는 수강생들과 행사에 참가하면서 너도나도 다들 찍어 봤는데, 기대 이상으로 만족해 주시더라구요.
배경이 파란색인데, 사진이 이렇게 멋드러지게 나올 수 있다니 진짜 신기방기 했습니다^^
코토부키야에서 발매해준 큐포쉬 앤의 머리를 떼어내서 오비츠를 끼워서 계단에 세팅하고서 사진을 찍어도 어울리고
같은 큐포쉬 쉐리의 머리를 떼어내서 피코니모 바디에 연결하고 예쁜 옷을 입혀주고 계단에 앉혀줘도 사진이 나오고

조립키트로 발매해준 프레임암즈걸 고우라이를 따로 자작해준 인공지능 로봇 댕댕이군이랑 함께 세팅해줘도 예쁘고
처음 생각했던 것들이랑 기대 이상으로 잘 어울려줘서 완성하고서 만족했던 그런 미니어쳐 모형입니다.

스팀펑크적인 요소는 장식적인 느낌만 살렸는데요, 이 또한 파란색 동네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가더라구요.
봄에 완성했는데... 워낙 게을러서 이제야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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