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 Mazda 767B
2020-10-25, HIT: 1498
hardrive, 배추흰나비외 30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참깨들깨
MMZ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토모델링에 처음으로 도전해보았습니다!
제품은 하세가와 1/24 Mazda 767B라는 오래된 킷트입니다.
Mazda 767B는 80년대 르망24 레이스에서 활약하던 차인데 특이하게 반켈엔진이라는 로터리 엔진을 사용하여 출력이 600마력에 달했다고 합니다. 일본 제조사 최초로 르망 24에서 우승했다고 합니다.
어릴 적에 타미야에서 나온 767B를 만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찾아봤는데 요즘은 르망24가 인기가 없는지 절판되어서 구할 수가 없더군요. 그런데 하세가와에서 같은 모델이 있어서 덜컥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이 하세가와 키트는 타미야 키트와 달리 내부구현이 전혀 안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금방 해치울 수 있겠다는 안일한 생각을 했습니다만…
데칼지옥도가 펼쳐지게 되어 초보주제에 너무 어려운 키트를 잡았다는 후회를 하게 되었네요.
동봉된 하세가와제 데칼품질은 좋으나 차량의 곡면에 붙이는 것이 많아 무지 애를 먹었습니다.
일주일 내내 데칼만 붙였습니다…
르망24 레이싱카들은 마킹이 화려한데 이 767B는 그 중에서도 화려함의 극치를 달립니다.
키트 그대로 만들기에는 양심이 좀 찔려서 안테나 하나 세워주었고, 키트에 들어있는 와이퍼가 너무 투박하여 와이퍼는 별매의 에칭부품으로 교체했습니다. 그리고 (잘 보이지는 않지만) 차량 전면 하단 두 군데와 차량 후면에 에칭 매쉬부품을 붙였습니다 (텅비어있는 내부를 가리는 효과!).
도색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서페이서 1000 표면정리
2. 화이트 서페이서 1500
3. 락카 도색
4. 유광클리어 코팅
5. 데칼작업
6. 유광클리어 코팅
7. 콤파운드 작업으로 마무리
처음 도전해본 오토모델링이라 시행착오가 많았습니다. 특히, 유리창 등 투명부품 붙이고 색칠하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완성하고 나니 보람이 있네요.
졸작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환절기 건강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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