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드] 와일드 바이슨 '윙크'
EST
2021-06-01, HIT: 632, 정윤석, 이용환외 11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안녕하세요.

<조이드 와일드> 시리즈 공식 수입사인 대원미디어가 주관하고 네이버 '초보의 프라모델' 카페에서 진행한 2021 조이드 와일드 콘테스트 출품을 위해 작업한 들소형 조이드입니다.
이 작품을 추천하기
이 작품이 마음에 든다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 제작자에게 많은 격려가 됩니다
소재가 된 '캐논 불'은 버팔로 중에서도 물소 쪽으로 해석이 된 조이드라, 여러모로 개수를 해서 미국 들소의 인상을 내는 데 주력하였습니다. 보통은 프레임과 외장 색도 구분을 하는 편인데, 좀 밋밋해 보이게끔 할 요량으로 전체적으로 비슷한 톤을 유지했습니다.
투박한 덩어리감을 만들기 위해 정크부품은 물론 폐품(예를 들어 이번에 조이드 캡 대신 사용한 것은 분리수거를 하기 위해 분해했던 카세트 테잎에서 골라놓은 롤러입니다)도 붙여 가며 형태를 잡고 실루엣을 위해 원래 있던 동력선이나 실린더 등을 삭제하는 등의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기종명은 와일드 바이슨, 기체의 애칭은 외눈 센서에 착안해서 '윙크'라고 붙여봤습니다. 조이드 특유의 생물감을 배제하고 무기질적인 병기의 느낌을 주는 것도 작업의 포인트였네요.
앞다리는 정직한 11자, 뒷다리는 8자로 두어 투우장에서 달려나갈 준비를 하는 소 같은 동세도 표현해 보려 시도했습니다.
채색은 이번에 처음으로 헤어 스프레이를 사용해 봤는데(정석은 아니고 나름의 변칙적 운용입니다만) 아직 조절은 미숙하나 잘 하면 괜찮은 효과를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느 거대 메카닉들이 다 그렇듯 조이드도 올려 찍은 구도에서 육중한 매력이 돋보이는 듯 합니다.
작업의 모티브 중 하나는 Xbox360 게임 <조이드 얼터너티브> 전개 시점에 공개된 일련의 하드한 작례들이었는데, 그에 근거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밀도를 높여보려 노력해 보았습니다.
생물같은 인상을 지우려고 원 제품의 갈빗대 같은 부품을 제거하고 나니 빈 곳이 많이 생겨서 이것저것 붙여 가며 메웠습니다. 다리 안쪽은 원래 다양한 사면이 생기는 텅 빈 구조였는데 몽땅 갈아내어 평면화한 뒤 다시 뭔가를 붙여 가며 만들었네요.
이번엔 리벳팅을 하면서 제가 가진 가장 작은 치수의 웨이브 너트를 썼는데, 매번 그렇지만 이것도 꾸역꾸역 하다 보면 백단위는 훌쩍 넘어갑니다;
한창 이것저것 짜맞춰 가며 모양 잡던 중간 시점.
전반적인 고민을 끝내고 형태와 구성을 끝낸 시점.
마감일에 맞춰 다른 작업도 하나 더 진행하느라 처음엔 생략했던 간단한 베이스도 나중에 추가해 주었습니다.

- EST였어요.
이 작품을 추천하기
이 작품이 마음에 든다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 제작자에게 많은 격려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