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에서 2004년에 발매한 1/20 스케일의 '카이를 타고 있는 나우시카'라는 제품을 작업해 봤습니다.
2006년에 멋 모르고 구입해봤다가 제가 만들게 아닌 것 같아서 남 주고 잊고 있던 건데 결국 만들어 보게 됐네요 만만하게 봤는데 자잘한 소품들이 많아서 두 번은 하고 싶지 않은 작업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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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의 몸통 전체 접합선 수정 작업을 해주는 게 엄청 귀찮습니다. 고삐는 얼굴에 딱 맞지 않고 약간 떠서 잡아줘야 합니다. 입안의 혀에도 프라모델 특유의 단차가 살짝 있어서 그것도 잡아줘야 로봇 같지 않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나우시카가 카이를 타는 장면도 없고 저 복장을 한 장면도 없습니다. 아마도 어느 일러스트를 참고해서 만들어진 제품 같네요 설정 색을 참고하려고 몇 장면을 캡쳐해 봤습니다. 작품 극초반에 아주 잠깐 등장하는 '카이와 쿠이'라는 이름의 탈것입니다. 이름 부르는 게 진짜 딱 한번 나오는데 심지어 한글 더빙에서는 '얘들아'로 퉁쳐버리더군요 ^^;
설정 색을 참고해서 대충 칠해줍니다.
단검, 장검, 장총, 방독면, 애완동물, 가방 세 개 등등 자잘하게 칠할 것들이 많아서 손이 많이 가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