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쉬어간다는 의미에서 만든 간단한 차량입니다.
하지만 쉬어가는 의미로 만드는 킷들은 늘 막판에 애정이 사라져서 그런지
생각보다 쉽지 않게 마무리하곤 하지요 ㅋㅋ

원래 AUTOZAM AZ-1은 스즈키에서 개발하다 개발막판에 또다른 경스포츠카(카푸치노)의
개발이 성사되기 전에 헐값에 마쯔다에게 매각한 차량이라고 합니다.
당시(1990년대 초반) "헤이세이 ABC"라고 불리우던 경스포츠카 3대중 한대입니다.
나머지 두 모델은 바로 스즈키 카푸치노와 혼다 비트입니다.
일본은 버블경제의 절정이었던 90년대 초중반까지 각 메이커들에서
경쟁적으로 경차, 경스포츠카를 개발하여 출시하였고
이 마쯔다 AUTO AZ-1도 "걸윙도어"방식까지 차별화포인트를 내세우면서
판매를 시도하였지만,
컨셉카 시절의 인기만큼 판매는 따라주지 못했고
너무나도 좁은 실내와 작은 차체가 외면받아 결국 빠른 시간내에 단종되었던
비운의 차량이 되었습니다.

작지만 디자인은 아주 유려하고 괜찮습니다.
킷도 우수한 편이고요.
비교적 빠른 시간내에 만들었습니다.
별다른 설명없이 사진 나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