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RICAN 1937 [MONOGRAM] 1/25 CORD PHAETON 812
서성원
2023-05-29, HIT: 661, 류한상, 너굴외 21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안녕하세요 패션MD 서성원입니다.

이번에도 어메리칸 클래식카입니다.

아마 당분간 어메리칸 클래식카는 좀 쉴듯 합니다. ㅋㅋ

상당히 매력적인 분야임에는 틀림없지만

5~60년된 금형을 다듬고 잘 만들어내기가 생각보다 어렵기 때문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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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D는 AUBURN 오토모빌의 한 브랜드 사업부였다고 합니다.

당시 미국에서는 AUBURN이 잘 나가는 럭셔리 세단차량의 독보적인 기업이었거든요.

작년에 제가 이 회사의 모델을 킷으로 만든 바 있습니다. ㅋㅋ

1937년 미국 최초로 전륜구동이자 독립적인 전/후륜 서스펜션 시스템을 장착한 차량이었습니다.

프랑스의 시트로엥 트랙션 아방뜨와 더불어 말이죠.



또한 812 Phaeton은 미국 최초로 팝업형 헤드램프를 갖췄습니다.

또한 라디에이터 그릴의 모양도 상당히 미래지향적으로 디자인에도 신경썼고요.

우스갯소리로는 디자인이 "Coffin Nose (관모양의 노우즈)"라고도 불리웠더군요.



고든 M 뷰릭이라는 걸출한 디자이너를 중심으로 한 그의 팀이

이 모델을 만들어냈으며 앞서 언급한 혁신적이고 앞서가는 디자인과 기술력을 앞세워

1936년 뉴욕 모터쇼에 처음 선보일때

이미 많은 언론을 통해 이 모델이 소개되면서 엄청나게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

큰 소동을 벌였을 정도라 합니다.



제가 최근 만들었던 뒤센베르크, 오번 등과 더불어

당대 미국의 최고 럭셔리카로 명성을 떨치며

단 1,000여대만 판매되고 단종시켰다고 합니다.

물론 기대와는 달리 초반에 잔 결함들이 있어서 보수하느라 애를 먹었다고는 하네요.

어쨌든 1930년대 경제대공황 이후의 신흥 재벌 및 귀족들에게

아주 인기많았던 모델이었습니다.
킷은 모노그램의 1967년 정도 된 오래된 킷입니다.

런너 일부는 약간 삭을 정도로 킷 상태가 좋진 않았습니다.

부품간의 아귀도 잘 맞지 않아 퍼티와 순접으로 보강하는 등

부품수는 많지 않았지만 손이 많이 갔던 녀석입니다.



칼라는 레이싱화이트+퓨어화이트+아이보리를 적절히 섞어

당시 미국차의 화이트칼라를 재현하였고요.

앞서 언급한 라디에이터 그릴은 마스킹후 일일히 베어메탈호일로 작업하였습니다.

그래도 자세는 상당히 멋지게 나오는 모델입니다.



설명없이 사진 나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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