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90 [FUJIMI] 1/20 FERRARI 641 Marlboro #No.2, Portuguese GP
서성원
2023-11-14, HIT: 500, 김학철, 류한상외 19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안녕하세요 패션MD 서성원입니다.

이번에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르 F1입니다.

그중에서도 페라리를 제일 좋아하여 페라리 머신을 만들었고요.



페라리 641은 직전년도인 '89년 640(F189)를 개발한 존 버나드에 의해

업그레이드된 모델로서 사실 외관은 크게 차이나 보이지 않습니다.



또한 3.5리터 12기통 엔진은 680마력을 내고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컴퓨터 제어 장치(최초의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로 모든 기능을 컨트롤하게 설계되었지만

오히려 당시 출력이 더 낮았던 윌리엄스, 베네통의 르노 및 코스워스엔진에 비해

유연성이나 기동력있는 동력전달이 다소 둔했기에,

최고의 드라이버 라인업 (알랭 프로스트, 나이젤 만셀)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차지하기 쉽지 않았던 모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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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델 관련한 유명한 에피소드가 몇가지 있었는데,

하나는 당시 최고의 드라이버였던 맥라렌의 아일턴 세나와 알랭 프로스트의 첨예한 대립각이

서로 다른 팀에서 뛰게 되었음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졌다는 것이고,

그로 인해 '90년 월드챔피언이 일본GP에서 결정날 상황에 출발하자마자 둘이 충돌하여

세나가 월드챔피언을 차지하게 된 일화입니다.

이는 공교롭게도 1년전 맥라렌에서의 둘이 있었던 마지막해에 동일한 일본GP에서

똑같이 일어났기에 F1역사상 계속 회자되고 있는 일이지요.



또 하나는 팀메이트인 나이젤만셀의 차가 본인 것보다 더 우수하다고 여겨

노골적으로 불만을 토로하고 그 이후 대놓고 페라리 차량의 불만을

공공연하게 노출하다가 팀에서 축출된 일이 바로 두번째 일화입니다.
어찌 되었든 성적이 최상위는 아니었지만,

당대의 탑티어 드라이버라인업들과 유명한 에피소드들로 인해

일찌감찌 타미야에서는 1/12 스케일로 발매한 바가 있고

비교적 최근에(?) 후지미에서 1/20 스케일로 발매를 한 것입니다.



저는 두 대를 구입하여 알랭프로스트와 나이젤만셀 차량 다 제작할 생각이었고

먼저 나이젤만셀의 2번 차량을 완성하였습니다.
외관이 심플하여 다른 F1에 비해 수월하게 만들 수 있을거라는 예상과 달리

복잡한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 12기통 엔진 표현 등

작업량이 많아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또한 Upper 카울이 매우 뜨는 현상으로 인해

프라판으로 보강작업하여 유격을 최소화해주는 등의 노력이 들어갔네요.



그리고 각 카울들은 네오듐 자석을 이식하여 디스플레이의 유연성을 주었습니다.



이상 설명없이 사진 나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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