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쭙잖게 박스아트를 참고해 뽀샵을 만져보았습니다... ㅋㅋ HG의 MS-06 자쿠 II 리바이브 제품입니다. 원래 친구들 추천으로 디 오리진 자쿠 II를 사고 싶었는데 가격이 조금 쎄더라구요. 나중에 3대를 모아보고 싶었는데... 샤아 전용 자쿠랑 아무로의 RX-78만 디 오리진으로 나중에 구하고 자쿠는 HG 리바이브로 하기로 했습니다. 나중에 중고장터를 좀 기웃거리면서 두대 더 구해봐야지... ㅎㅎ

촬영 위치를 바꾼 이후로 오랜만에 꺼내본 검정 배경지를 꺼내보았습니다.

무도색 + T자 모양의 특유의 흉부 장갑판 + 발과 무릎의 검정 부품 + 바주카와 자쿠 머신건만 도색해주었고 데칼은 1/35, 1/48 미군 영국군 전차의 남는 데칼들을 유용했습니다. 어릴적에 유명 보드게임 워해머 40,000 속 등장하는 인류제국의 탱크를 올리브 드랍으로 칠하고 연합군 별 데칼이나 저먼 그레이를 칠하고 독일군의 철십자를 붙히는 등, 그런 모습들이 꽤나 재밌어 보여서 언젠가 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저도 해보게 되었네요. ㅎㅎ
생각보다 무도색이지만 색감이 예쁜데 무도색 상태에서 무광 클리어를 한번 도포해주니 색감이 매우 차분해지더라구요. 그 상태에서 Mig 0044 치핑으로 표현해주고 유광 클리어 → (데칼을 붙힐 경우 데칼 작업 → 유광 클리어 2차 도포 후 약간의 웨더링 →) 먹선 → 무광 마감 순서로 끝냈습니다.

280mm 대함 바주카...

히트호크 액션! 머리는 간편하게 사병용과 지휘관용으로 교체가 가능합니다.

그러고보니 만화속 기지 문을 열기 위해 무릎을 꿇고 바닥에 있는 손잡이를 돌리는? 장면을 재현하기 위한 손도 있습니다. 그건 동봉된 고무 스커트로 교체해주면 쉽게 된다는데... 재밌는 점은 그 손도 무장을 파지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자쿠는 특유의 디자인이 참 잘 뽑힌 모빌슈트라고 생각됩니다.

손바닥을 살짝 펼친 손도 동봉되어 있습니다. 주로 바주카를 거치하는 손으로 쓰이더군요.

구프와 비교... 사진상에서는 빠졌는데 자쿠 II가 주먹쥔 오른손 + 앞서 말씀드린 무장파지 왼손이 더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