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커스텀빌드 1/35 M60A2X 체로키
튜닝(김두영)
2024-01-30, HIT: 1050, 홈지기, 박형권외 28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드디어 끝냈습니다... 작년에 끝내려고 했는데, 일이 너무 바빠서 새해가 되고서야 완성하게 되었네요.

이 녀석을 개조해주기 시작했던 것이 아마도 코로나 터지기 전이었으니까 2019년 가을쯤이었든가... 그러고서 코로나로 인해 프라모델 수업이 중단되었다가 재개되었다가 하면서 틈틈이 진행을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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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칠한지가 2년 정도 지나 가니까 여기저기 부품도 떨어지고 모서리는 벗겨지고 하길래 솔직히 이렇게까지 하드하게 치핑해줄 생각은 없었지만, 그냥 손질만 살짝 해줄까 하고 시작했던 것이...

어느덧 정신을 차리고 보니 너무도 과장되게 작업을 하고 있더란... 먼 산... 에라이 모르겠다, 그래 그냥 갈데까지 가보자 하는 생각으로 쭉쭉 진행해버렸습니다.
기반은 60~70년대 실존했던 M60A2 전차가 너무도 약해 보여서... 그냥 살짝 손만 덴다는 것이 어느 덧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버린 Sci-fi 전차가 되어 있었다는 뭐, 그런...^^
작업하고 있는 공방이 하도 추워서 치핑작업과 드라이브러싱작업은 투썸 가서 커피 빨면서 해줬습니다.

손도 시렵고... 발도 시려워서 도저히 작업이 안되길래 따뜻한 매장 한켠 햇빛 잘 들어오는 창가에 앉아서 에나멜 검정색을 붙으로 칠해가며 치핑을 해줬습니다.
그냥 열씸히 붓으로 하나하나 다 그려 가면서 칠했다고 말해 드리면 될까요... 모서리가 어떻게 벗겨지는가를 평소에 눈여겨 봐뒀다가 그걸 참고하면서 일일이 하나씩 그렸습니다.

그러고서 에나멜 은색을 붓에 묻혀 티슈로 박박 닦아낸 후 드라이브러싱을 해주게 되었고요.

드라이브러싱도 너무 과하게 해넣으면 지저분해지기 때문에 욕심을 부려서는 안되는데, 처음에 해주고 나니까 너무도 은색이 도드라져 보여서 면봉에 에나멜신너를 묻혀 쓸어주듯 닦아 냈습니다.

생긴 것도 복잡하게 생겼는데 과하게 치핑까지 해넣고 나니까 정신사나워 보이기까지 하네요 ㅎㅎ
솔직히 말해서요 아무도 커피숍에서 이거 작업하는 거 관심도 가지지 않고, 뭐라하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왜 요즘 젊은 친구들이 카페에서 공부를 한다고 하는지 막상 이 녀석 가지고 작업해보니까 알 것 같더라구요.
은근 긴장감도 생기고, 또 해가 잘 들어오는 창가 쪽에서 혼자 뭐든 할 수 있도록 세팅이 잘 되어 있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열씸히 치핑을 해주고, 내친 김에 드라이브러싱까지 해버렸습니다.
냄새가 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기는 했지만, 솔직히 커피나 음료 향이 더 강해서 뭐... 거기에 향수 향기도... ㅎㅎ
암튼 이 녀석을 드디어 끝내버리게 되어서 후련하네요.
다른 전차들도 몇몇 남아 있는데, 이런 방식의 Sci-fi 전차로 작업해줘야 겠다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습니다^^
치핑 작업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vkEUrOHEjxw
튜닝타임즈강좌: https://m.cafe.naver.com/tuningtimes/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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