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세가와) Nissan Sunny Truck (1/24)
masa
2024-03-30, HIT: 814, SPOOKY, Phantom외 11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드높은 프라탑을 무너뜨릴 백마탄 게시판의 등장을 기다리며 도색없는 조립을 해봤습니다.

이번에 만든 자동차는 브리사를 만들기 위해 짜집기용으로 구입했던 키트입니다. 키트의 정확한 명칭은 하세가와 - Nissan Sunny Truck Long Body Deluxe GB121 (1979) 입니다. 헥헥.

그런데 브리사 자작을 시도하기 전에 아카데미에서 브리사가 나와버렸기에 구석에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프라모델 더 사고 싶어도 보관할 장소가 있어야 살 수 있죠. 그래서 접착제만 들고 샤샤샥 만들어봤습니다.
이 작품을 추천하기
이 작품이 마음에 든다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 제작자에게 많은 격려가 됩니다
만든 소감은 적당한 키트입니다. 당시 기준으로는 디테일하지만 요즘 KA models 에서 나오는 제품에 비하면 약간 손색있는 디테일입니다. 조립성도 좋아서 작은 부품은 딱딱 맞아 떨어지지만 큰 부품은 살짝 압력을 가해서 밀어넣어야 빈틈이 사라지는게 옛날 아카데미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손잡이 등 미세 부품이 현실보다 두껍긴 하지만 부러질 걱정이 없어서 저는 이게 더 마음에 듭니다. 지금부터 10~20년 후에도 상품성이 있는 키트입니다만, 어차피 자동차 모형은 라이센스 때문에 재생산이 어려워서 그 때 가도 신금형은 안 나오겠죠.

이 키트의 가장 큰 단점은 장판 데칼입니다. 2014년 데칼인데 1분을 불려도 전혀 떨어지지 않고
떼어낸 부위도 하늘색이 아닌 하얀색이 됩니다. 또한 데칼을 조금이라도 세게 당기면 그대로 반조각 나므로 위치 변경할 때 엄청 조심해야 합니다. 데칼은 뻣뻣한데 계기판 요철이 붓도색이 더 편할 정도로 굉장히 튀어나와서 왠만하면 더 작게 조각낸 후 각개로 붙이는게 좋아 보입니다.

총평은 준수한 클래식 키트입니다. 적당한 디테일에 적당히 분할해서 빠르게 조립 가능하고 적당한 가격으로 적당한 상품성을 가진 제품입니다. 디오라마의 1980년대 트럭으로 등장시키기 적당한 키트입니다.
이 작품을 추천하기
이 작품이 마음에 든다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 제작자에게 많은 격려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