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패션MD 서성원입니다.
얼마전 올린 Ferrari F93A와 더불어 랠리카 한대 만들었습니다.
타미야의 미쯔비시 랜서에볼루션 7세대 랠리카이고요.
랜서에볼루션(란에보)는 정말이지, 제 세대 (70년대생)들의
90년대후반~00년대 초반 로망카 중 하나가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전세계적으로 상당한 매니아층이 두터웠던 4WD 고성능 스포츠세단이었죠.
(92년 1세대 출시 ~ 16년 10세대 마지막 판매를 끝으로 단종)

그중에서도 토미 마키넨이 활약했던 96~99년이 최전성기라 할 수 있었고
이때 해당되는 모델들은 3,4,5,6세대였습니다.
무려 4년 챔피언쉽을 석권하였죠.
다만 이 킷의 모델인 7세대부터 급격히 쇠락하게 되는데,
WRC에서는 토미 마키넨이 떠났고
이 모델부터 ACD (Active Center Differential)을 장착하여 언더스티어를 최소화하여
가뜩이나 코너링 최강자인 란에보의 코너 회전성을 더욱 극대화시켜줬습니다만,
란에보 고유이 과격한 이미지의 희석화, 드라이버들의 기량 하락,
미쯔비시 본사 경영 악화 등이 겹치면서
WRC 성적도 아주 형편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여 타미야에서 비싼 금형개발까지 하면서 이 모델을 킷화시켜줬네요)

드라이버는 역시 당대 최고였던 콜린 맥레이의 조카인 알리스터 맥레이 버전으로 만들어줬습니다.
(그나마 8번 차량이 성적이 조금은 좋습니다 ㅋㅋ)
그래도 이 킷에 적용되는 별매 말보로 데칼이 있어줘서 적용시켜줬고요.
늘 그렇듯 운전석 도어만 개폐시켜주도록 개조하였습니다.
타미야답게 아주 훌륭한 조립성을 자랑합니다.
설명없이 사진 나갑니다.

랜서 에볼루션의 조상격인 랜서 GSR1600과 함께 기념촬영!

역시 뭐든지 시리즈로 묶어놔야 좋습니다. ㅋㅋ
이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