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2024-10-08, HIT: 877
발칸800, 아몬드봉봉외 36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조준호
나이 먹으면서 좋은 점 중 하나는 어릴 적 꿈을 하나하나 실현할 수 있는 점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 친척형 집에서 무시무시한 애꾸눈, 외다리 해적 아저씨를 재미있게 모형으로 만들어 놓은 것을 보고 꼭 만들어보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시간은 훌쩍 지나 아저씨가 되어버렸지요.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루고자 기어이 아오시마 복각판을 찾아서 (원작은 이마이 제품 인가봅니다.) 결국은 완성하였습니다.
비밀리터리 게시물은 처음 올려봅니다. 접합선 수정이나 여러 과정은 생략하고 만든 그냥 도색 완성 작품이지만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 용기내어 올려봅니다. 가족들 말로는 이 작품 만드는 내내 웃고 있었다는군요. 실제로 진짜 행복했었습니다. ^^
일본의 만화가 오자와 사토루가 병원에 입원해있을 때 심심해서 요구르트 병이나 계란에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시작된 것이 로보다치 시리즈이고 1975년부터 출시되었다네요.
가장 악당스러운 모습의 캐릭터 들입니다. 뭔가 작당하는 듯한...ㅎ
배불뚝이 해적 아저씨도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망루에서 전체적인 상황을 관망하고 있네요.
해골 탱크와 대포의 일촉즉발 상황...인데 귀엽습니다.
로보트가 노릇노릇 익어가고 있고 그 앞에서 원주민 로봇은 기뻐하고 있습니다.--;
날지 못하는 새인데 급박해서 날아가는 것으로 표현해봤습니다. 투명 연습장 링으로 만들었는데 일부로 휘어서 가공하니 반투명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해먹에서 낮잠이라니...
지도를 들고 열심히 보물을 찾아다니는 탐험가입니다.
보물은 섬 뒷편에 있네요... 디스플레이 목적으로 캐릭터들은 주로 전면에 몰빵하였습니다.
감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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